1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각 종목별 경기 운영의 노하우를 익히고 대회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과 겹치는 종목의 경기 운영 분야에 160명을 파견하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파견자 규모를 50명으로 정해서 이번 전국체전에 투입한다.

파견자들은 경기용기구 운용과 심판 배정,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동선 파악 등 각 종목별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두 조직위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SNS를 통한 홍보 등 전국의 체육인들과 인천시민들에게 1년 후 열릴 대회를 알리는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 2개, 18~20일 열리는 소래포구 축제와 부평풍물축제에 1개씩 등 모두 4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기자 5명을 포함한 20명의 SNS 기자단, 50명의 서포터스 기자단으로 구성된 70명은 전국체전 기간 각 경기장에 투입돼 취재 활동을 벌이며, 취재한 내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예정이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도 마찬가지로 문학경기장에 2개, 소래포구 축제와 부평풍물 축제에 1개씩 등 4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문학경기장에 설치된 홍보 부스에선 장애인농구경기 체험,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가상 모의경기로 구성된 로봇공연을 통한 홍보 등 장애인스포츠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 및 대회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로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