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 마지막 회에서는 큰 미래의 예언과는 달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래(윤은혜 분)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김신(이동건 분)은 '이 시대 마지막 언론인'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진정한 언론인으로 거듭났다. 세주(정용화 분)는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고 유경(한채아 분)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하는 유명 MC가 됐다.
미래, 김신, 세주의 삼각관계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점을 방문한 미래가 누군가를 돌아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려지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됐다.

'미래의 선택'은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조언을 해준다는 신선한 타임슬립 설정과 로코퀸 윤은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동건, 씨엔블루의 정용화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지지부진한 전개와 시청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실패하면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의 선택' 종영을 본 시청자들은 "'미래의 선택' 종영, 정용화 때문에 끝까지 봤다" "'미래의 선택' 종영, 너무 열린 결말 아닌가" "'미래의 선택' 종영, 배우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는 이범수와 윤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총리와 나'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