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실적 어두운 전망… 아이폰6 출시일 앞당겨지나 /AP=연합뉴스
스마트폰 시장 정체와 함께 애플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6' 출시시기가 앞당겨 질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삼성의 갤럭시S5 출시와 애플의 아이폰6 출시 대기수요로 인해 아이폰5S 가격과 갤럭시S4의 가격이 하락세다.

애플은 올해 1∼3월 매출 범위를 420억∼44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마켓워치, 다우존스 등이 집계한 시장 예상인 460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미달된 수준이다.

이를 반영하듯 애플의 주가는 29일(미국 시간) 오전 7% 넘게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현재의 스마트폰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아이폰6를 출시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BGC파이낸셜의 콜린 길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강등하고 경 경쟁을 뚫을 만한 새로운 신제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6는 4.7인치나 5.5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해상도는 4.7인치로 나오면 1600×900(밀도 386ppi), 5.5인치로 나오면 1920×1080(밀도 401ppi)다. 두 경우 모두 화면비는 아이폰5·5s와 똑같은 16대 9다.

또 아이폰6 프로세서는 기존 'A8' 칩셋에 D램 메모리가 통합돼 처리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