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직에 도전하는 이들이 예비후보 등록일 첫날부터 너도나도 후보 등록에 나섰다.
경기도에서는 79명이 시장·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8명이 줄줄이 이름을 올린 곳이 있는가하면 아무도 등록하지 않은 지역도 있는 등 차이를 보였다.
인천시에서는 첫날 기초단체장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20명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우선 경기지역은 첫날 용인에서만 최승대 전 용인부시장과 이상철 전 시의장, 박병우 전 용인시민주평통의장, 김상국 경희대 교수, 조정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조봉희 전 용인시민주평통의장, 박승웅 전 국회의원, 김근기 용인희망포럼 공동대표 등 8명이 예비후보가 됐다. 안산·과천에서는 6명이 등록, 용인 다음으로 많았다.
하남·성남·군포·이천·광주에서도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연천·양평·가평·구리·동두천에서는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인천시에서는 첫날 새누리당 소속 인물들이 무더기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반면, 야권은 비교적 잠잠했다.
인천지역 8개 자치구 대다수에서 민주당(5곳)·정의당(2곳) 소속 인물이 단체장직을 맡고 있는만큼 '현직 프리미엄'을 밀고 갈지, 아니면 경선을 통해 또다른 인물을 내세울지 야권의 고민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기초단체장직과 마찬가지로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도 전체 23명중 18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민주당 소속은 5명으로 3분의1 가량이었다. 4명의 새누리당 소속 전직 시의원은 '복귀'를, 6명의 현직 시의원은 '수성'에 나섰다.
경기도의원직 예비후보에는 36명이 등록했다. 기초단체장직보다는 전반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적었던 가운데, 양평군에서는 3명이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28일이면 결론이 나는 교육의원제 유지 여부 등도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현준·강기정기자
예비후보 등록 스타트… 용인시장에 8명, 경기도 79명 등록
인천 단체장후보 20명 '새누리 독식'
입력 2014-02-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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