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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9일 연수구청 강당에서 열린 포스코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 1천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학생 실력과 선택을 기반으로 2018년도 대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 중학교 졸업예정자 '절반'
임직원자녀·사회통합전형 선발
인천포스코고등학교를 운영할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 달 29일 입학설명회를 처음 열고 교육 내용과 입학 전형 일정을 안내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철고·광철고를 운영하면서 '개인별 맞춤식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을 확대해 우수한 입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전체 교사가 진로·진학·학습·인성 상담 자격증을 하나씩 갖추게 하고 있고, 창의·체험학습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입시 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학교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게 이 학교의 강점이다.
포철고와 광철고는 올해 서울대 38명, 연세대·고려대 8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인천시내 고교의 올해 서울대 합격생은 139명이었다. 포철고·광철고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5년간 서울대에 178명, 연세대·고려대에 497명을 보냈다.
포스코고등학교 모집 인원은 240명이다. 이중 절반은 '글로벌 미래인재 전형'으로 인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서 뽑는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자녀 전형으로 72명을 선발한다.
입학전형 공고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임직원 자녀들이 대상이다. 나머지 48명은 사회통합 전형으로 뽑는다.
사회통합 전형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다자녀가구(3자녀),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순직공무원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포스코패밀리사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있다.
또 올해 대우인터내셔널이 동북아트레이드타워로 본사를 옮긴다.
그동안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임직원들은 교육문제로 송도에 이사하는 것을 꺼렸는데, 포스코고등학교 설립이 결정된 뒤 이전 수요가 이전보다 늘었다고 한다.
포스코고의 신입생 입학 전형은 오는 10월 27~31일 원서를 접수하고 11월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교과영역(성취도), 비교과영역(출결), 동아리·봉사·체험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문의:(032)850-1684~5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