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 인도네시아, 홍콩, 인도 등 해외로 수출된다. 
 
시는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수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PT스텍트럼 필름과 계약 세부내용을 검토 중이며 카툰네트워크 인도 등과도 계약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리요는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화석'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모티브로 제작된 공룡 캐릭터다. 
 
시는 애니메이션 해외 수출과 함께 코리요를 화성시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에서 만든 코리요 애니메이션을 유치원 등에 적극 배포해 '로보캅 폴리', '타요버스' 등의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코리요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시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미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한 코리요 DVD를 화성문화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에 배포하는 등 코리요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에 DVD를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한국어 학습교재로 개발해 다문화이주여성들이 한국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코리요 홍보를 위해 국내 최대 패스트푸드체인인 '롯데리아'와 공동으로 코리요 프로모션을 전개, 전국 1천213개 점포를 통해 코리요 등 주인공들의 피규어 증정을 계획하고 있다. 서신면 고정리 국내 최대 공룡알 화석산지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공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