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순위결정전 /롤드컵 순위결정전 네이버 중계화면 캡처
롤드컵 순위결정전 3세트에서 SKT T1 K가 나진쉴드를 꺾고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오늘(3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나진쉴드와 SKT T1 K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진출전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3경기서 나진쉴드는 라이즈, 엘리스, 아리, 트위치, 브라움을 선택했고 SKT는 럼블, 리신, 제라스, 코그모, 쓰레쉬를 선택했다.

SKT는 초반 봇라인을 스왑한 상태에서 리신과 쓰레쉬가 가담해 아리를 퍼스트 블러드 내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스노우볼링의 발판을 마련했다.

SKT는 이어 12분경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바탕으로 전투를 열어 라이즈를 잡아내고 드래곤을 다시금 가져갔다.

15분에는 쓰레쉬 사형선고-코그모 곡사포-럼블 이퀄라이저 미사일 콤보로 브라움을 잡아냈다.

3세트의 주인공은 '임팩트' 정언영의 럼블이었다. 럼블은 17분경 라이즈를 솔로킬 내고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데 이어 19분경 용을 둔 대치 상황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더블킬을 냈다.

결국 SKT 22분경 미드 억제기 앞 포탑에서 쓰레쉬 사형선고-럼블 이퀄라이저 미사일 콤보로 3킬을 따내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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