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가 성준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2회(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이 연인 남하진(성준 분)에게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진은 한여름이 강태하(에릭 분)의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불안해했다. 한여름은 남하진이 원하는 대로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편안한 복장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한여름은 남하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빚이 있다. 학자금 대출도 있고 스무살 넘어서 받은 용돈도 갚아야 한다. 또 공방 차릴 때 빌린 돈도 갚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한여름의 솔직한 고백에 남하진은 안심했다. 남하진은 한여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나한테 빌려서 갚아라. 평생 무이자다"라고 다독였다.

한여름은 "1달 전에 이 얘기 들었으면 무지 자존심 상했을텐데 이상하다. 든든하다"며 안심했다. 

이후 남하진은 두 번째 프러포즈를 결심했다. 남하진은 "그땐 너무 밋밋했잖아. 남들 하는 것처럼 제대로 해보겠다"고 프러포즈를 예고하며 한여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강태하와 안아림(윤진이 분)의 등장에 갈등을 반복하던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연애의 발견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