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故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가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달 갑작스럽게 사망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故신해철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본인도 준비하지 않았던 갑작스런 사고여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우리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게 잘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서 제대로 다 여쭤봐 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원희 씨는 "내가 욕 먹는 것은 각오하고 찍는 거라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원희 씨는 "어떻게 보면 (남편은) 나한테는 생명의 은인인 사람"이라며 "내겐 하늘이었고 날개 같은 존재였는데 남편이 떠나니까 난 그냥 날개를 잃은 새 같다"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S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는 "신해철 씨 수술 당시 바늘 하나를 잃어버려서 1시간 정도 찾았다"고 증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