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석연치 않은 죽음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수 신해철 씨의 아내가 제작진을 찾아왔다.
그녀는 오랜 고민 끝에 남편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놓을 각오로 왔다고 했다.
수술을 받던 그날은 점심에 가족모임이 예정돼 있었다고 한다. 늘 하던대로 아침식사로 에스프레소 한 잔과 과일을 먹은 신해철 씨는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하루 이틀이면 퇴원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길어야 1시간이면 끝난다던 수술은 장장 3시간 동안 계속됐다. 게다가 수술을 마친 신해철씨는 아내에게 '그들이 내 몸에 무슨 짓인가 했다'는 예사롭지 않은 말을 남겼다.
제작진은 신해철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S병원에 대해 추적하던 도중 놀라운 제보 한 통을 받았다.
지난 2013년 강원장에게서 신해철 씨와 같은 위밴드 제거수술을 받았다는 환자 윤씨는 전신마취에서 깨어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맹장'이 사라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S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 한 사람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도대체 그 날 수술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