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스캔들' 104회 반효정, 최정윤 머리채 잡은 김혜선 비난 "짐승만도 못한 인간"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청담동 스캔들' 104회에서 반효정이 최정윤의 머리채를 잡은 김혜선을 비난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일일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4회에서는 은현수(최정윤 분)의 약점이 우순정(이상숙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가 자신의 악행을 폭로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복희는 현수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욕설을 내뱉었고, 이때 집에 들어온 장씨(반효정 분)의 딸 소정(이혜은)과 준규(김승환 분)가 비명 소리에 놀라 현수의 방으로 달려 들어왔다.

복희를 뿌리친 현수는 "당신이 인간이냐. 이와중에 또 우리 엄마를 약점으로 잡고 늘어지냐. 당신이야말로 당신이 그렇게 외쳐대던 버러지다"라고 외쳤고, 분에 못이긴 복희가 현수에게 다시 달려들자 소정과 준규가 이를 막았다.

이때 들어온 장씨는 "그 손 놔줘라. 강 회장 자네가 마음대로 설쳐야 나도 어른이길 포기하고 장단 맞춰 줄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에 복희는 누가 겁나냐며 현수에게 다시 덤비려 했다.

▲ '청담동 스캔들' 104회 반효정, 최정윤 머리채 잡은 김혜선 비난 "짐승만도 못한 인간"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이에 장씨는 준규에게는 물 한바가지를, 소정에게는 소금 한 바가지를 가져오라고 시킨 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여기 황금한의원인데 어떤 미친여자가 무단가택침입을 했다. 자세히 보니 대복상사 강복희다"라고 말했다.

소정과 준규가 소금과 물을 가져오자 장씨는 손자를 불러 "지금부터 엄마 아빠가 저사람한테 뿌리는 거 잘 찍어 뒀다가 대복상사 홈페이지에 올려라. 회사 회장이라는 사람이 하고 다니는 꼬락서니 직원들도 다 봐야 할 거 아니냐"고 지시했다.

이들의 행동에 당황한 복희는 소금을 뿌리치고 급히 방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