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도지원이 지창욱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12회(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에서는 김문식(박상원 분)에 의해 최명희(도지원 분)와 만남을 갖는 서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명희는 힐러 서정후를 보고 서준석의 이름을 불러 남편 김문식(박상원 분)에게 서정후의 정체를 노출시켰다. 

김문식은 서정후를 최명희에게 보여주며 "준석이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남편을 의심하고 있던 최명희는 "준석이와 전혀 안 닮았다"며 힐러와 마주쳤을 때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명희는 이내 눈물이 고이며 "이리 좀 와봐라. 내가 설수가 없어서 그런데 여기 앉아봐라"며 "정후야 아주 작았는데 이렇게 구나"라고 울었다.

이런 최명희를 보며 김문식은 "지금 명희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고 서정후를 '힐러'로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