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협박' 다희 속한 걸그룹 글램, 팀 결성 3년 만에 해체 /글램 공식 페이스북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다희가 속한 걸그룹 글램이 결국 해체한다.

15일 글램 소속사는 "최근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글램은 팀 결성 3년 만에 해체를 공식화했다. 글램의 해체는 멤버 다희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희는 모델 이지연과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은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지연, 김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