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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스타4 이설아 최종 탈락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방송 캡처 |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캐스팅 오디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설아는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자작곡 '말을 건다'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설아의 자작곡 '말을 건다'는 캐스팅 오디션에서 힘들고 지친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피아노를 치며 무대를 시작한 이설아는 청아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설아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아쉬웠다.
양현석은 "이설아의 장점과 한계가 보인다. 바로 장르의 한계다"라며 "이설아의 음악을 좋아할 수 있는 폭이 넓을까에 확인이 없다"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가사는 너무 좋은데 노래와 작곡이 뭔가 좀 아쉽다"고 혹평했다.
반면에 유희열은 "이설아의 음악이 안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지금 하고 있는, 하고 싶어 하는 음악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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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스타4 이설아 최종 탈락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방송 캡처 |
하지만 유희열은 "캐스팅 오디션의 인연은 여기까지였으면 좋겠다"며 "다만 약속하고 싶은 건 필드에서 꼭 만나고 싶다"며 이설아의 캐스팅을 포기했다.
결국 이설아는 아무에게도 선택 받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설아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은 직후 폭포 같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고민했던 부분을 유희열 심사위원께서 꼭 집어주신 것 같아 마음이 오히려 편해졌다"며 "감사해서 우는 거다. 유희열의 이야기를 듣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설아는 지난 'K팝스타3'에도 도전했으나 중간 점검에서 탈락하며 통편집의 굴욕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