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50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는 엄마 백설희(나영희 분)의 고집에 폭발하는 윤은호(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희는 문태주(김상경 분)와 차강심(김현주 분)의 설득에도 결혼식에 불참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윤은호는 백설희에게 "모든 관심이 다 자신에게 쏟아져야 하는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나도 질리는데 회장님은 오죽하겠냐"고 독설했다.
격분한 문대오(김용건 분)는 "설희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여자다. 네가 뭔데 막말이냐. 당장 사과해라"고 혼냈고, 윤은호는 "엄마가 먼저 태주형에게 사과하기 전에는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가 얻어맞았다.
문대오가 윤은호를 계속 혼내려하자 백설희는 "내 자식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오빠 아들이나 신경 써라. 지금 차실장이 가짜임신으로 오빠를 속이고 있다"고 폭로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문대오는 아들 문태주에게 "당분간 차실장 내 눈에 띄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차강심은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하기 위해 문대오의 사무실을 찾았으나 문회장은 만나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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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50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