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02회 방송 캡처

'압구정백야' 백옥담이 오빠 이주현과 금단비의 결혼소식에 격분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02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오빠 육선중(이주현 분)과 김효경(금단비 분)의 결혼 결심을 뒤늦게 전해들은 육지담(백옥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달란(김영란 분)은 시집간 딸 육선지에게 오빠의 소식을 전했다. 육선지는 즉시 친정으로 달려갔고, 엄마에게 오빠가 백야(박하나 분)의 올케이자 과부인 김효경(금단비 분)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미친 거 아니냐"고 길길이 날뛰었다.

육지담은 "그 결혼했다가는 우리집 등급이 낮아진다. 엄마는 무반응으로 나가라. 나랑 야야가 설득하겠다"고 엄마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백야는 육선중과 김효경의 결혼을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육선지는 백야를 찾아가 "우리 엄마는 널 믿고 있는데, 양심이 있냐"며 "머리 검은 짐승 거둘 필요 없다더니"라고 비난했다.

이어 육지담은 "어떤 일이 있어도 결혼 못하게 할 테니까 김칫국 마시지 마. 오늘부터 내 친구 아니야"라며 백야에게 절교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