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99회 방송 캡처

'압구정백야' 이보희가 금단비의 재혼 소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99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를 통해 며느리 김효경(금단비 분)의 재혼 소식을 접한 서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육선중(이주현 분)이 김효경에게 프러포즈했다고 전했다. 서은하는 "어이없다. 남편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마음이 떠나서 갈라선 거 하고는 다르지 않느냐"고 언짢아했다.

백야는 "올케 언니한테는 잘된 일이다. 그럼 평생 준서 혼자 키우면서 사냐"고 대꾸했지만, 서은하는 "영준이 간 지 1년은 됐느냐. 원래 순정파가 무서운 거다. 누구에게 꽂히면 답 없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은하는 육선중의 모친 오달란(김영란 분)을 떠올리며 "뒷목잡고 거품 물겠다"고 걱정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백야가 김효경에게 "선중오빠 어머니가 때리면 맞을 각오해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