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길옥윤 편으로 꾸며져 조관우, 김태우&키스, 뮤지컬 '드림걸즈' 팀, 문명진, S, 버즈, 럼블피쉬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럼블피쉬 최진이는 편곡을 남자친구 윤우현이 도와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진이는 "2년 6개월 전에도 남자친구가 편곡해줬는데 오늘도 그렇다"고 말했고, MC 윤민수가 "정작 본인들 건 대충 했단 얘기가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버즈 민경훈은 "우리 편곡할 때는 두세 시간 씩 늦게 왔다. 대체 전날 뭐했길래"라고 불만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희준의 곡 '빛과 그림자'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럼블피쉬 최진이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해 감동을 전했다.
럼블피쉬의 무대 후 민경훈은 "편곡 잘 했네요"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럼블피쉬는 청중판정단에 404표를 얻어 조관우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