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엑소 컴백 기자회견 중 부적절한 질문으로 팬들의 빈축을 샀다.

오정연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그룹 엑소(카이 백현 디오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수호 찬열) 정규 2집 'EXODUS(엑소더스)' 컴백 기자회견 진행을 맡았다.

이날 엑소 멤버 레이는 중국에서 영화 '종천아강' 촬영으로 불참해 화상통화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정연은 레이와의 화상통화를 마무리하며 "꼭 돌아올거죠?"라고 질문했고, 레이는 "(한국에) 빨리 들어가야죠"라고 답했다.

그러나 오정연의 질문은 지난 해 엑소 중국 멤버들이 팀을 이탈한 사건을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져 팬들의 빈축을 샀다.

기자회견은 잘 마무리됐지만 팬들은 오정연의 부적절한 질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엑소는 한국인 멤버 8명, 중국인 멤버 4명 총 12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2명의 중국인 멤버(크리스.루한)가 탈퇴해 현재는 10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엑소 정규 2집 앨범 '엑소더스'는 중독성 강한 훅과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CALL ME BABY'를 비롯해 댄스,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엑소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 오정연 엑소 레이에게 부적절한 질문.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그룹 엑소(카이 백현 디오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수호 찬열) 정규 2집 'EXODUS(엑소더스)'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수영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