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개그맨 김준현이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현은 "나는 얼마전까지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사람들이 '돼지야'라고 해도 기분이 안 나빴다. 내가 돼지라는 생각을 안했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20대 때 날씬했기 때문에 난 마음만 먹으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그런데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갔는데 맞는 옷이 없더라. 그때 '내가 뚱뚱하구나' 싶었다. 그 뒤로 자존심 상해 백화점 안 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이태원 가니 별천지더라. 큰 옷도 많더라. 일부러 '이거 너무 크네' 이러면서 이 옷 저 옷 입어봤다. 스트레스 풀러 많이 간다"고 덧붙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 김준현 과거 사진 공개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