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 5회(극본 김민정·연출 백상훈)에서는 통영 누리고에서 강남 세강고로 전학 온 강소영(조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쌍둥이 언니 고은별의 삶을 대신 살게 된 이은비(김소현 분)는 과거 자신을 투신자살 시도까지 몰고 간 왕따가해자 강소영을 알아보고 경악했다.
강소영 역시 이은비를 알아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강소영은 통영에서 이은비가 기억을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머리채까지 잡았다가 고은별의 모친 송미경(전미선 분)에게 크게 혼난 바 있다.
강소영은 이은비에게 접근해 "나 기억 안나냐. 통영 병원에서 내가 너한테 실수했었잖아"라고 말을 걸었다.
강소영은 "그 때는 내가 미안했다. 사이가 안 좋은 친구가 있었는데 너랑 착각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은비는 "친구? 사이가 안 좋다고 친구한테 그런 짓을 하냐"고 반문해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강소영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오해하지 말고 잘 지내자"며 이은비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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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유 학교2015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 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