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2'에서는 초호화 유람선에서 벌어진 '크루즈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 나선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탐정(장진 분)은 장항해(장동민 분), 홍선장(홍진호 분) 하승무원(하니 분) 시매니저(시우민 분) 박재즈(박지윤 분) 등 5명을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생각했다.
장탐정은 최종 범인 후보로 시매니저를 택했으나 다른 출연진은 모두 장항해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피해자를 살해한 진범은 장항해가 아닌 시매니저였다. 2년 전부터 센터크루즈 바 매니저로 일하고 있던 시매니저는 바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인 피해자를 만나, 그의 권유에 마약운반책 일을 시작했다.
점차 마약판매일까지 손을 뻗던 시매니저는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하승무원까지 마약일에 동원한 피해자에 불만을 품고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피해자는 사과의 의미로 양주를 선물했다.
선물을 살피던 시매니저는 그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독약을 주입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분노해 피해자를 살해하기에 이르렀다.
시매니저는 불꽃놀이가 시작될 때 피해자에게 총탄을 발사, 그를 살해한 뒤 증거인 탄피는 녹아있는 양초 속에 숨겨 완전범죄를 시도했다.
이날 시우민은 방송 녹과 전부터 몸이 좋지 않다고 꾀병을 부리거나 증거물이 등장할 때마다 능수능란한 연기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여 용의자에서 벗어났다.
상금 400만원을 획득한 시우민은 "안 잡혀서 기분이 좋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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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임씬2 시우민 /JTBC '크라임씬2'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