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가 실수로 살인을 저질렀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3회(마주희 극본, 윤류해 연출)에서는 백예령(이엘리야 분)이 몸싸움 중 한 여학생을 숨지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예령은 친구 황금복(신다은 분)의 등록금을 훔쳐 대학에 입학했다. 황금복은 백예령의 악행을 눈감아주며 "이건 평생 무덤까지 안고 가야할 비밀"이라고 입을 다물 것을 약속했다.

대학 생활을 즐기던 백예령은 재벌가의 아들이 미팅에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클럽에 갔다가 일진 여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백예령을 뒷골목으로 끌고 가 폭행했고, 이때 황금복이 나타나 백예령을 구했다. 백예령은 일진 여학생이 한 눈을 판 사이 힘껏 밀어 넘어트렸다.

이 여학생은 벽 모서리에 뒤통수를 세 개 박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백예령은 경악했으나, 이를 모르는 황금복은 "빨리 도망치자"며 백예령의 손을 잡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