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백성현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7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에서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자신이 다녔던 대학교를 찾아간 서정은(김사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은은 지은호(주진모 분)에 대해 언급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친 박여사(서갑숙 분)의 반응을 보고 자신이 지은동임을 짐작했다.

서정은은 지은동이던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다니던 대학을 방문, 학적 조회를 통해 실제 과거 자신이 이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교정을 거닐던 서정은은 20시절 박현수(지은호/백성현 분)와 지은동(윤소희 분)의 데이트 장면을 떠올렸다. 

서정은은 지은호의 자서전 속 이야기와 맞아떨어지는 기억에 눈물 지었다. 그러나 박현수의 얼굴만은 또렷이 떠올리지 못했다.

단편적인 기억들을 떠올리던 서정은은 돌아가던 버스 안에서 마침내 박현수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서정은은 흔들리는 버스에서 넘어질 뻔 했던 자신을 잡아줬던 박현수를 기억해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 사랑하는 은동아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