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불후의 명곡' 첫 번째 출연인 세발까마귀는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노래에 앞서 세발까마귀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한다. 저희는 신인이고 인지도가 최하다. 굉장히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정말 열심히 놀다 가겠다. 같이 즐겨달라"는 각오를 밝혔다.
비트박스로 무대를 연 세발까마귀는 파워풀한 랩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객석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세발까마귀의 무대를 지켜보던 출연진들 역시 기립박수를 보냈다. 조장혁은 "보통 선수들이 아니다"라고 극찬했고, 정재형은 "2015년 슈퍼 루키를 찾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세발까마귀는 434표를 얻어 431표를 기록한 포맨을 꺾고 첫 출연 만에 1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