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주진모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 8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 김재홍)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서정은(김사랑 분)이 지은호(주진모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은은 자신을 키워준 박여사(서갑숙 분)을 찾아가 "내가 지은동이래. 지은호가 미친 듯이 찾고 있는 여자가 바로 나다. 나 도와주면 안되냐. 나 엄마가 아니면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부탁했다.

박여사는 "안된다.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 네가 지은동이건 서정은이건 달라지는 없다. 넌 라일이 엄마고 최 서방의 아내다"라며 서정은에 모든 일을 덮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서정은은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사고가 나기 바로 전날, 박현수가 날 기다린 그날"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박여사는 서정은을 만류하려 애썼고, 서정은은 "나 그 사람 보면 가슴이 떨린다. 더 솔직하게 말할까? 나 그 사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