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15회(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는 백리향(심혜진 분)이 차미연(이혜숙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백리향은 과거 황은실(전미선 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차미연에 입을 다물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
백리향은 차미연이 과거 구속 위기에 놓였던 딸 백예령(이엘리야 분)을 빌미로 협박했던 것처럼 차미연에 자식을 운운하며 그를 협박했다.
백리향은 "기억 나? 9년 전 당신이 했던 말. 이제라도 당신 자식 찾아서 자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게 해야지"라고 도발해 차미연을 당황케 했다.
당시 백리향을 수족 부리듯 휘둘렀던 차미연은 "감히 너 따위가 나를 협박해?"라고 분개했지만, 과거 악행 앞에 떳떳할 수 없었다.
결국 차미연은 백리향의 협박에 굴복, 그가 원하는 대로 돈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