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는 10년 만에 전화 통화를 하는 황금복(신다은 분)과 강문혁(정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문혁의 어머니 차미연(이혜숙 분)은 차에 치일 뻔 한 황금복을 그의 어머니 황은실(전미선 분)로 착각하고 기절했다.
차미연이 자신의 원수인 줄 모르는 황금복은 그녀를 병원으로 옮겼고, 강문혁은 사례를 위해 황금복에 연락을 취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통화했다.
강문혁은 황금복에게 감사인사를 하려고 했으나, 실종됐던 백리향(심혜진 분)을 찾아다니느라 바빴던 황금복은 "감사 받을 일 아니다. 급한 일이 있다"며 전화를 끊으려 했다.
강문혁은 "만나 뵙고 사례하고 싶다"고 했지만, 황금복은 "그런 거 받으려고 한 일 아니다"라고 극구 사과했다.
강문혁은 "계좌번호라도 알려달라"고 끈질기게 말했고, 황금복은 "지금 사람을 뭘로 보는 거냐. 나 사례 받으려고 그쪽 어머니 도와드린 거 아니다"고 벌컥 화를 내 강문혁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