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이 '더지니어스4' 2라운드 탈락자가 됐다.

4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4)에서는 '가넷 매치'와 '호러 레이스'로 메인매치가 치러진 가운데 이상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넷을 가장 적게 획득한 임요환이 탈락후보로 데스매치에 진출했고, 임요환은 자신의 데스매치 상대로 최연승을 지목했다.

'전략 윷놀이'로 진행된 데스매치에서 임요환은 홍진호를, 최연승은 장동민을 조력자로 선택했다. 

엎치락 뒤치락 이어지던 게임은 임요환과 홍진호의 심리를 간파한 장동민에 의해 최연승 쪽으로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최연승은 장동민의 도움으로 데스매치에서 완승을 거뒀고, 완패한 임요환은 '더 지니어스4' 2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됐다.

임요환을 살리지 못한 홍진호는 "완전히 읽혔다. 이렇게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이라며 "제가 떨어진 거처럼 분노가 심하다"고 고개를 떨궜다.

임요환은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면서 메인메치 한 번은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출연진이 너무 단단해서 못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요환은 홍진호에게 "우리에겐 케미가 없다. 라이벌로 남아야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더 지니어스'를 떠났다.

▲ 임요환 '더지니어스4' 2라운드 탈락자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