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14일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 김진원) 측은 8회 박보검의 정체를 암시하는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실에 앉아 있는 정선호(박보검 분)의 모습이 지난 2회에서 그림을 그리는 뒷모습만 등장했던 의문의 남성과 너무나 닮아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7회에서 전화를 받고 있던 선호의 옆에 이현(서인국 분)이 그토록 찾고 있던 동생 민의 서명이 그려진 그림이 등장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부드러운 미소에 숨겨져 있던 섬뜩함을 꺼내든 정선호는 이현에게 이정하를 신경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집요하게 물었고, 그냥 신경 쓰인다는 대답에 정하를 보며 “네 어디가 마음에 든 걸까”라며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을 시켜 현과 지안(장나라) 분을 감시하던 정선호는 양승훈(태인호 분)에게 전화를 걸어 지안을 처리하라고 지시해 대체 무슨 의도로 지안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인지 의문을 증폭시켰다. 

'너를 기억해'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영분에서 극중 정선호의 정체가 드라마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박보검의 정체는 14일 밤 10시 '너를 기억해' 8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