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6회(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학생의 무죄를 입증하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차지안(장나라 분)은 "왜 그렇게 그 아이를 믿느나"고 물었고, 이현은 "자신을 의심하는 아이였다"고 답한 뒤 속으로 '나처럼'이라고 읊조려 눈길을 끌었다.
이현은 차지안에게 "당신은 내게 사생팬이라며 정체를 숨겼다. 이준영(도경수 분)에게 아버지를 잃었다고 말하면 됐는데 안했다"면서 "당신은 날 의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현은 "내가 이준영과 같은 괴물이지 않을까 생각한 것 아니냐. 당신은 내가 어떻게 보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차지안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