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에 김풍과의 사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방송인 최화정과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한 가운데 최화정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연복과 김풍은 '세상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어메이징한 요리'를 주제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연복은 땅콩버터, 두반장, 굴소스를 섞은 소스에 닭가슴살과 채소, 소면을 곁들인 요리 '넘사복'을, 김풍은 커스터트 크림과 머랭을 섞은 시부스트 크림와 프렌치 토스트를 곁들인 디저트 요리 '풍살기'를 선보였다.

먼저 이연복의 요리를 맛본 최화정은 "짜증난다. 너무 맛있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낙지와 닭고기의 식감이 다른데 너무 잘 어울린다. 매콤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화정은 김풍의 디저트에 대해 "음식이 없어지는 게 짜증난다. 크림이 정말 특별하다. 이 음식은 싸우러 가겠다고 한 사람을 돌릴 수 있는 맛이다. 마음이 녹는다"고 호평했다.

고민하던 최화정은 결국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최화정은 "소스 배합이 어디서도 상상할 수 없는 맛이다. 내 냉장고에 있는 걸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건 어메이징하다"고 말했다.

스타뱃지를 수여받은 이연복은 "단언코 냉장고를 부탁해를 하면서 눈에 띄게 요리 실력이 늘은 사람은 김풍 밖에 없다"며 제자를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