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쎄시봉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이익균과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미녀와 쎄시봉 특집'으로 진행돼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조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윤형주는 영화 '쎄시봉' 속 오근태(정우 분) 모티브가 된 이익균 씨가 이번 쎄시봉 공연에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형주는 이익균 씨가 쎄시봉을 떠나 후 건설업계에 몸담았다며 "2년 반 동안 네팔에서 감리 단 총책임자로 있다가 귀국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음을 낼 수 있는 보컬 중 으뜸"이라고 칭찬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익균 씨는 "친구들이 조금 부러운 적도 있었지만 원래 솔로 욕심이나 인기를 위해 노래를 한 게 아니라 화음이 좋아 한 거라 생각은 가끔 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쎄시봉 멤버들과 이익균은 함께 기타선율에 맞춰 추억의 노래 '웬 더 세인트 고 마칭 인(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