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플랫폼 무카(MUCA)는 최근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 연주·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교육에서 시작되는 장애예술, 문화로 이어지는 무대’로, 학교 교육과 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한 장애예술인이 사회·문화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무카 권은경 대표는 “장애예술은 교육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가능성이 사회 속 문화적 가치로 확장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은 장애예술인의 성장과 활동을 연결하는
16일 인천뮤지엄파크 착공을 계기로 이르면 3년 후 인천의 ‘시립미술관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길고 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인천뮤지엄파크가 첫 삽을 뗐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결합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을 표방한다. 인천 입장에서는 인천시립미술관이 생긴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내 다른 7대 특·광역시 중 시립미술관이 없는 도시는 인천뿐이었다. 인천시민은 동시대 시각예술을 경험할 문화 향유 기회를 제한받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인천시민과 만날 기회도 부족했다. 인천시민 입장에서 이번 착공식이 큰 의미로
인천시가 인천뮤지엄파크 착공식을 열고, 인천예술인회관 건립 부지를 확정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16일 오후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83 일원 인천뮤지엄파크 사업부지에서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술관과 박물관, 예술공원이 결합한 전국 최초의 시립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3만8천889㎡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된다. 신규 건립 미술관 연면적은 1만3천440㎡, 확장 이전하는 박물관 연면적은 1만3천126㎡이다. 총사업비는 약 2
인천 동구 옛 김치공장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확장·이전한 우리미술관의 개관 특별 전시 ‘괭이부리말 사진전’은 미술관이 그동안 지향해 온 ‘지역성’과 앞으로 추구할 방향성을 동시에, 그리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기존 우리미술관 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괭이부리마을과 그 일대를 사진에 담아 온 권순학, 김성환, 류재형, 서은미, 안우동, 유동현, 유동훈, 임기성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최근 새로이 작업한 권순학 작가의 ‘Layer of Moments’(202
“1888년 프랑스 선교사 빌렘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성당의 역사가 시작됐는데요, 지금부터 빌렘 신부님께 답동성당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인천지역 문화유산 오디오 가이드 제작 사업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말 답동성당을 비롯한 5개 현장에 오디오 가이드 QR 코드를 만들었다. 국내 첫 산성 전문 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를 품은 ‘부평 지하호’,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을 간직한 ‘옛 송도역사’, 마을 사람들을 800년간 지켜 온 ‘장수동 은행나무’ 등이다.
2021년 1월 시작된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이 지난해 말로 종료됐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부평은 인천에서도 전례가 없던 거대한 문화 실험장이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총 150억원이 투입된 ‘문화도시부평’ 사업으로 시민, 예술가, 공간, 정책이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이어가며 크고 작은 문화 프로젝트들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지난 4일 오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개최한 문화도시부평 사업 공유회 ‘새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법정문화도시 사업 5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문화도시부평 사업을
전주대학교 교정의 가장 조용한 언덕을 오르면, 시선이 멈추는 지점이 있다. 나무들 사이에서 녹슨 주홍빛의 조형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데, 이것이 김준영 전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설계한 작은 예배당 ‘숲속 초막 셋’이다. 건물의 모습은 마치 숲이 스스로 마련해둔 제단처럼 보인다. 이 건축은 존재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과장하지 않는다. ‘숲속 초막 셋’은 김준영 교수가 화려함 대신 침묵을 선택해 만든, 아주 작은 규모의 기도 같은 공간이다. 이 건축을 마주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뾰족하게 서 있는 지붕의 선이다. 각이
“31개 시·군 지부가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조동균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이하 경기미협) 제31대 지회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달부터 4년간 경기미협을 이끈다. 조 회장은 ‘화합’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경기미협 소속 31개 시·군 지부가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온라인 네트워크인 ‘경기인트라넷’을 강화하고 각 지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온라인에 기록·공유하는 ‘경기룩아트’를 정상화하는 것은 조 회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했다. 조 회장은 “경기미협이 경기도에서
조선시대 동종(銅鐘·구리로 만든 종) 양식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남양주 봉선사 동종(사진)’이 국보로 승격된다. 국가유산청은 4일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국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만의 국보 승격이다.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전기에 제작된 대형 동종으로, 조선 제8대 임금 예종(재위 1468~1469)이 아버지 세조(재위 1455~1468)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조의 능인 광릉 인근에 봉선사를 조성하면서 함께 제작·봉안한 것이다.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약 2.3m에 이른다. 조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