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멈추지 않는 곳이 있다. 단 1초라도 가동이 중단돼선 안 되는 곳, 바로 ‘하수처리장’이다. 하루 수만t씩 밀려드는 오수와 생활하수는 1차 침전지를 거쳐 폭기조로 흘러든다. 이곳에선 미생물이 산소를 먹고 살며 하수 속의 유기물을 분해한다. 문제는 이 산소를 공급하는 산기장치가 언제든 고장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치가 멈추면 하수 처리 수조 전체는 무용지물이 된다. 최근 찾은 남양주 ‘진건공공하수처리장’의 폭기조는 가로·세로 6m, 깊이 8m다. 그저 잿빛 물이 고인 웅덩이지만 물속 상황은 다르다. 10㎝도 안되는
기업들이 남양주를 떠나고 있다. 기존 공장 등이 신도시 조성 등을 위한 택지로 수용됐지만, 이주대책인 기업이전단지 완공은 한참 멀었기 때문이다.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택지지구에 수용된 기업들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용도변경 및 무허가 건축물, 연면적 1천㎡ 이하의 영세 업체들로 창고 형태의 도매업이나 물류창고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연 매출 80억원 미만의 소규모다. 이들 영세 업체들의 토지는 수용된 상태지만 기업이주단지는 오는 2029년에나 완공된다. 이에 당장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기업들은 인근의 포천, 안성, 용인, 심지어
제15회 조지훈문학제가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이용호)주최, 주관으로 지난 1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조지훈문학제에는 문화예술계와 학계에서 하철경 한국예총 명예회장, 최동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명예이사장, 김용수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명예회장, 임용석 한국예총남양주지회 회장, 김종훈 고려대 교수, 전형철 연성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남양주갑)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남양주시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15회째 이어온 행사 운영진에 축하와 경의를 표했다. 조
조지훈문학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이용호)는 제9회 남양주조지훈문학상 수상자로 김조민, 최휘 시인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조지훈문학제가 펼쳐지는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지훈문학상 심사를 맡은 김종훈 고려대학교 교수는 올해 조지훈문학상으로 김조민의 시집 ‘힘 없는 질투’와 최휘의 시집 ‘난, 여름’을 선정했다며 “두 권의 시집은 서로 다른 결의 언어와 세계를 펼쳐 보이면서도 현재 한국 시단이 지향하는 다양성과 확장의 면모를 함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했다. 김조민 시인은
정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며, 이웃과 나누는 삶의 방식이다.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여행 속에서 시민과 자연이 함께 만드는 도시문화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26일과 27일 이틀간 다산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자연에서 얻은 것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친환경 방식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은 정원문화도시 남양주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실학자 정약용의 자연관에서 출발해
KD운송그룹(대표·허상준)은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1천200매(1천200만원 상당)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관내 아동·청소년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KD운송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따뜻한
시민이 주체가 된 특별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26~27일 이틀간 다산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이라는 주제로 실학자 정약용의 자연관에서 출발해 과거의 지혜를 돌아보고, 현재의 감성을 치유하며, 미래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그려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돌아봄’은 과거의 지혜와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정원작가 전시·정원세미나 및 시민 해설사와 함께하는 다산 테마정원 산책은 정원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대와 사유를 담는 그릇임을 보여준다. ‘바라봄’은 현재의 감
불암산 계곡을 따라 우후죽순 생겨난 무속인들의 불법 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작업(9월22일자 9면 보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관내 유명산을 중심으로 무속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일선 읍·면·동별로 ‘굿당 및 무속관련 불법 건축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불암산 무속인들의 불법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포털사이트에는 각종 기도당, 천마산 산신굿당 등 다양한 무속 관련 홍보게시물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전수조사 결과
남양주 불암산 계곡에 무분별하게 들어섰던 무속 관련 불법 건축물 철거작업(9월15일자 8면 보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0여 년 넘게 손대지 못했던 난제를 이번에 정면 돌파한 것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결단과 시민 안전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시 직원들의 힘이었다는 평가다. 최근 찾은 불암산의 모습은 한눈에도 달라져 보였다. 계곡 바위 곳곳에 빼곡히 들어섰던 불법 시설들이 철거되면서 불암산의 기암괴석은 제 모습을 찾았다. 지난 18일 기준 반출된 건축 폐기물만 2.5t 트럭 15대 분량에 달했고 이달 말까지 40여대 분량이
“불법 시설이라지만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안전 사고 위험이 높고 산림 훼손도 심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남양주 불암산 계곡에 무분별하게 들어섰던 무속 관련 불법 건축물 철거작업(9월15일자 8면 보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0여 년 넘게 손대지 못했던 난제를 이번에 정면 돌파한 것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결단과 시민 안전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시 직원들의 힘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찾은 불암산의 모습은 한눈에도 달라져 보였다. 계곡 바위 곳곳에 빼곡히 들어섰던 불법 시설들이 철거되면서 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