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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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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형 RE100’ 참여 인천 기업 11개 불과… 참여독려 지원책 필요
인천지역 기업 가운데 '한국형 RE100(K-RE100)'에 참여한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11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경남·부산 등 지방 도시와 비교해도 적은 숫자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인천 기업 중 11개사가 한국형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550GWh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RE100은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 차원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1월 도입됐다. 기업이 한국에너지공단 K-RE100 관리시스템에 등록한 후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제출하면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스태츠칩팩코리아 ▲얀센백신 ▲이노디스 ▲난다 ▲진솔인더스트리 등 9개 민간 기업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1년 1GWh를 시작으로 2022년 170GWh, 2023년 177GWh, 올해 8월 말 기준 201GWh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기업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매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보고서'를 통해 목표와 이행률 등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사용률 20%를 달성한다는 목표 등을 올해 보고서에 담았다. 지난해 BAU(배출 전망치) 대비 RE100 달성률은 24.8%를 기록했다. 지역별 한국형 RE100 참여 기업 수는 서울이 140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경기(94), 경북(20), 경남(17), 충남(17), 충북(15), 부산(13), 인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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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SG 랜더스와 실증지원 사업 진행한 스타트업 2곳 기술개발 성과
프로구단 SSG 랜더스와 공동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 국내 스타트업 2곳이 기술 개발에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트라이 아웃(TRY OUT)' 스포츠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2개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이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애나와 잎스 주식회사 등 2 곳을 실증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주)애나는 SSG 전용 구장인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등에서 적정 인원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경우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을 실증 했다. 총 4개의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감지시스템을 이용해 단위 면적 당 과다 인원이 밀집할 경우 자동으로 구단 안전 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을 전달하는 모델을 검증했다. 실증 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기장이나 공연장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잎스 주식회사는 경기장에 폐기물 수거 로봇을 설치해 페트병 등 일회용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했다. 실증 기간 2만개가 넘는 일회용 컵을 수거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주요 구단과 로봇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타트업 개발 제품이나 서비스가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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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 방문한 중국 기업인들, 인천 미래 산업에 주목하다 지면기사
경제청, 한·중 미래산업단지 추진中기업인 30명 산업시설 등 둘러봐"외투 우대 인천경자구역 협력 희망"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중 미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2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소속 기업인 등 30명은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해 산업시설 등을 둘러봤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양국 정부·지방자치단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교류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1차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 2차 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됐다.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59개 중국 기업이 입주해 있고 투자금액만 146억위안(약 2조8천억원)에 달한다"며 "한국과 중국 간 새로운 공급망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한·중 미래산업단지 조성을 포함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은 강화도 남단,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인천 내항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 중국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한·중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중 미래산업단지는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요동치는 공급망 시장의 대응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보고 있다.이날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푸 바오종 부주임은 "개방적 정책, 외투기업 우대 정책, 우월한 입지 조건 등이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이라며 "한국의 가장 성공한 경제특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회사에서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춰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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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경관 심의 통과' 지면기사
조만간 기초공사 2026년 완공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최근 경관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최근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심의위원회는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롯데몰 3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5만1천165㎡(연면적 28만5천249㎡)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쇼핑은 올해 3월부터 롯데몰 3단계 건립 사업을 위한 지하연속벽 공사와 지열 공사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몰 송도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출입구 공사의 공정률은 35%를 기록 중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롯데몰 1단계 사업(마트)은 지난 2013년 마무리됐으며 오피스텔을 짓는 2단계 사업도 2019년 완공됐다. 이후 3단계 사업은 계속 지연돼 왔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2026년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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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송도 롯데몰, 인천경제청 경관심의 통과… 2026년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최근 경관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심의위원회는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롯데몰 3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5만1천165㎡(연면적 28만5천249㎡)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쇼핑은 올해 3월부터 롯데몰 3단계 건립 사업을 위한 지하연속벽 공사와 지열 공사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몰 송도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출입구 공사의 공정률은 35%를 기록 중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 이다. 롯데몰 1단계 사업(마트)은 지난 2013년 마무리 됐으며 오피스텔을 짓는 2단계 사업도 2019년 완공됐다. 이후 3단계 사업은 계속 지연돼 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2026년 완공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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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수도권 5개 대학 MOU,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면기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 유한대학,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이들 대학은 ▲바이오 분야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공동개발 ▲바이오 직무능력 향상 교육 ▲취업기회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전문 인재 확보와 바이오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바이오 업계로의 취업 기회가 한층 많아질 전망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연면적 20만2천285㎡로, 이곳에는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해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 유한대학,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 체결 이후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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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알테쉬'와 인천의 딜레마 지면기사
중국발 교역 활발한 인천 물류산업엔 수혜中 저가상품 수출 확대로 제조업계는 고전 '알테쉬'의 한국시장 공세, 위기이자 기회 이익 극대화·리스크 최소화하는 전략 필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한국 공략 루트는 인천이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이들 업체들이 쏟아내는 전자상거래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제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거치는 시간도 아깝다며 인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세우기 위한 입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 있는 '병참기지'를 인천으로 옮겨 국내 유통업계와 전면전을 벌일 태세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습으로 이미 국내 유통시장은 쑥대밭이 됐다.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타격도 크다.알테쉬의 국내 시장 진출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지만 인천은 이런 상황에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처지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쏟아내는 물량은 인천 물류업계의 파이를 키우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남동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형성돼 있는 인천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지난 6월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중국발 해외 직구 확산이 인천지역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사용자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국발 교역이 활발한 인천지역 물류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인천 물류산업은 국내 다른 지역 물류업계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구 상품을 들여올 수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부산, 평택, 군산 등 해운 위주인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인천은 공항과 한중카페리를 활용한 직구 상품 운송이 가능하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배송 기간 단축을 위해 항공화물의 비율을 높이면서, 대중국 수입 실적에서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91%나 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복합운송 방식인 한중카페리의 경우 국내 항로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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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수도권 5개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개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 유한대학,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이들 대학은 ▲바이오 분야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공동개발 ▲바이오 직무능력 향상 교육 ▲취업기회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전문 인재 확보와 바이오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바이오 업계로의 취업 기회가 한층 많아질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연면적 20만2천285㎡로, 이곳에는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해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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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혁신성장·밸류업 전략' 글로벌 톱10 도시 발판 지면기사
인천경제청, 개청 21주년 기념식경제자유구역 4대 비전 2040 발표강화도 남단·내항 일대 지정 목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 연동 투자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혁신성장·밸류업' 전략을 통해 2040년까지 '글로벌 톱10'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15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개청 2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2040' 전략을 발표했다. 혁신 성장을 위한 4대 비전으로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가치 변화 ▲관문·경유지에서 목적·출발지로 위상 재정립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산업 경제로 체질 개선 ▲글로벌 톱10 도시로의 도약 등을 제시했다.2003년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는 그간 개발 연동 투자 방식으로 성과를 냈으나, 개발이 80% 이상 완료된 상황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이나 바이오 중심의 산업 구조는 가치를 높이고, 미래 발전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한 혁신성장 거점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우선 강화도 남단과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인천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받아 혁신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을 방침이다.강화 남단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은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 인천 내항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투자 전략을 세워 혁신 성장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 대상지에 투자 유치가 가속화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유턴기업 투자유치 촉진, 인허가 절차 간소화,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제조업이 주가 되는 CDMO(위탁개발생산) 중심의 송도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아이넥스(INEX)' 조성 부지에는 글로벌 무역센터와 혁신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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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 '국제학교 설립' 공모… 골든테라시티 개발 활성화 꾀한다 지면기사
iH와 협력해 투자·분양 탄력 계획핵심 카지노 무산돼 일각 "불가능"토지 무상임대 등 '무리수' 지적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활성화를 위해 국제학교 유치에 나선다.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사업 부지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국제학교는 중구 운북동 골든테라시티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천㎡에 건립될 예정이며, 인천경제청은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신청 자격은 현행법상 외국에서 유아나 초등·중등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국가·지방자치단체·비영리법인 등 외국학교법인으로 제한된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사업은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된 기존 방식과 달리 국제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 평가 항목에는 본교의 명성과 운영 능력, 재무 현황을 비롯한 분교의 재원과 학사 계획, 학생 모집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10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해외 유수의 학교법인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토지를 일정 기간 무상 임대하고 학교 건물도 자체 예산으로 건립할 방침이다.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송도국제도시에는 채드윅과 캘빈매니토바 등 국제학교 2개가 있으며, 청라국제도시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골든테라시티는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9천억원을 투자해 특급호텔·외국인카지노·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복합리조트 단지로, 2014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투자가 지연돼 공사가 중단됐고 지난해 카지노 사업권까지 실효되면서 현재는 사업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사업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iH)와 국제학교를 우선 유치해 사업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이다. 정주 여건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와 아파트 분양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같은 인천경제청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골든테라시티 핵심 시설인 카지노가 무산된 상태에서 국제학교 유치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