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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수출기업, 서둘러 피고 빠르게 진다 지면기사
'2023 무역활동보고서' 신규업체 전국 최대업종·규모 한계… 5년 이상 존속률 22%뿐소비재 편중·1년 이상 지속도 63.9% 불과울산 1곳 수출액 4626만弗-인천 218만弗인천지역 수출기업이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사업을 5년 이상 지속하는 기업은 4곳 중 1곳이 채 되지 않는 등 양적 증가에 비해 내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와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판매하는 영세 기업들이 판로 모색을 위해 대거 수출에 뛰어들고 있는데, 환율과 물류 등 외부 변수를 감당할 만한 역량은 크게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5일 관세청 '2023년 기업무역활동통계 보고서'를 보면 인천지역 수출기업은 지난해 2만1천581개로, 2022년(1만9천972개)보다 8.1%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전국 평균 증가율(4.8%)보다 높은 수치다. 2만1천581개 기업 중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기업은 8천809개로 집계됐는데, 신규 수출기업이 차지하는 비율(40.8%)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다.그러나 일정 기간 이상 사업을 지속한 비율을 의미하는 '존속률'은 급격히 하락했다. 인천 수출기업의 1년 존속률은 63.9%로 제주(59.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고, 5년 이상 수출을 지속한 기업의 비율은 2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수출길을 개척하고 5년 이내에 문을 닫는 기업이 4곳 중 3곳꼴인 셈이다.인천 수출기업의 수명이 짧은 이유는 업종과 규모의 한계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올린 국내 수출기업의 존속률은 평균 61%인 반면, 10만 달러 미만 기업의 존속률은 11%에 머물렀다. 수출 규모가 큰 중공업이 발달하거나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수출이나 물류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인천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수출액 규모가 작은 소비재 분야 수출기업이 많이 몰려 있다는 분석이다.인천처럼 항만을 지닌 광역시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중공업 도시인 울산의 경우 지난해 수출기업 1곳당 평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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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업사이클에코센터-인천공항운영서비스, 탄소저감 활동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와 지역사회 탄소 저감을 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3개 기관은 지난 4월 '새활용(업사이클링)' 실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폐기물 감소(인천공항운영서비스) ▲폐기물 자원화와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디자인을 통한 지역경제 환원 및 지속 가능 시스템 구축(인천테크노파크) 등을 추진하고 있다.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지난달 공항 등 사업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100만개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전했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병뚜껑을 분쇄해 재활용 원료 상태로 만든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최근 인천테크노파크에 제공했다.인천테크노파크는 디자인지원센터의 전문인력과 인천디자인서포터스 14기와 함께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활용해 인천공항의 정체성이 담긴 기념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기념품은 인천공항운영서비스에 전달해 환경 보호와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용 자료로 활용된다.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지역 기관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른 지역까지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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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팔릴라" 영종하늘도시 개발 잇단 취소 지면기사
인천 운남동 일대 주택공모 사업동부건설 이어 DL이앤씨도 손놔분양실적 부진·경기침체 선제대응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업체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추진하던 주택건설 계획을 연이어 취소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영종하늘도시 A18·A19·A20블록 공동주택 개발공사 도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인천 중구 운남동 일대에 총 1천398가구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202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 개발 공모 리츠 방식으로 추진됐다.주택 개발 공모 리츠는 건설사·금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LH로부터 공동주택 용지를 매입해 건설·분양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는 케이프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영종하늘도시3차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세우고 지난해 11월 이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한 지 9개월 만에 개발계획을 취소하고 LH에 용지를 반납할 계획이다.LH 관계자는 "해당 용지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도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 공모 리츠 사업을 통해 민간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했다"며 "DL이앤씨의 사업 취소 이후에 용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지난달 5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하늘도시 RC3블록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취소를 고시했다. 동부건설은 2021년 LH로부터 인천 중구 중산동 내 6만5천81㎡(건축면적) 부지를 낙찰받아 1천296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했으나, 최근 인천경제청에 개발 취소 서류를 제출했다.건설사들이 잇달아 주택건설 계획을 포기한 것은 영종하늘도시의 부진한 분양 실적과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에서 청약을 진행해 '완판'에 성공한 단지는 2021년 12월 '영종하늘도시 A25블록 대성베르힐' 이후 단 1건도 없었다. 지난 4월 청약을 받은 '영종 진아레히'는 533가구 모집에 40가구만 신청하는 데 그쳤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건설 비용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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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벤처기업부 '동행축제' 인천 16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뜬다 지면기사
4.4대 1 경쟁률… 내달 1~7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9월 동행축제' 참여 기업에 인천지역 16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선정됐다.4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9월1~7일 열리는 '동행축제'에 인천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 달 간 심사과정을 거쳐 260개(공개모집 200개·추천선발 60개) 업체를 선정했다. 공개모집의 경우 877개 업체가 신청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9월 동행축제보다 신청기업이 100여 개 늘었다.인천에서는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16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은 강화섬쌀로 만든 쌀라면을, 계양구 생활용품 업체 '바스몽'은 반려견 입욕제를 이번 동행축제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우세트(농업회사법인 섬고기)와 간장게장(그래이츠·이유에프엔씨) 등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동행축제에 나선다.동행축제 참여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 기회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육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동행축제 참여 업체와 판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오는 26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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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저렴한 임대 공간 제공 '리팩토리 주안' 입주社 모집 지면기사
산단공, 주안산단에 16호실 준공 창업·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 공간을 제공하는 '리팩토리 주안'이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열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산단공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 서구 주안산단 dh비즈타워 2차에 전용면적 82.5~181.5㎡ 규모 임대 공간 16호실을 갖춘 리팩토리 주안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리팩토리 주안은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한 뒤 지역 창업·중소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신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리팩토리 주안 임차 대상은 주안산단 관리기본계획상 산업시설구역 입주 자격을 갖춘 기업이다. 임대차 기간은 5년이며, 이후 매년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안산단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책정된다. 입주기업들은 회의 공간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산단공 인천본부로부터 정부의 각종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 관련 정보는 산단공 홈페이지 '고객마당' 내 '임대/분양'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충혁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리팩토리 주안에 창의적이고 기술력 있는 신산업 기업과 성장기업이 입주해 주안산단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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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줄인 저축은행 '부실PF 정리' 속도전 지면기사
경기·인천 19개점 5월말 기업대출 14조8천여억… 올 들어 가장 낮아연체율 작년比 3.52%p 상승도 요인, 가계대출은 4개월만에 496억 증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채권에 대한 충당금 확대를 요구하면서, 경인지역 저축은행들이 기업대출을 줄이고 자산 건전성 확보에 나섰다.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인천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 19개사의 총 기업대출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14조8천593억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19개 저축은행의 기업대출액은 올해 1월 말 15조5천414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4개월 사이 6천821억원이 줄었다.기업대출이 줄어드는 것은 부실 PF 채권을 정리해야 하는 저축은행의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저축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의 부실 PF 채권 규모를 최종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충당금 규모를 확정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앞서 지난 5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을 보면 부실 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비율이 30%에서 75%까지 확대됐는데, 이 기준을 적용해 충당금을 쌓으려면 저축은행의 신규 대출 여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기업대출 연체율이 확대된 것도 저축은행이 대출을 줄이게 된 요인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11.00%로 전 분기(7.48%) 대비 3.52%p 올랐다. 저축은행의 전체 대출 연체율(8.80%)과 가계대출 연체율(5.25%)보다도 높다.반면 같은 기간 가계대출 취급 규모는 확대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7조147억원이었던 경인지역 저축은행들의 가계대출액은 5월 말 들어 7조643억원으로 49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5월 말 7조7천억원까지 증가했던 가계대출은 올해 1분기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가계대출의 증가 요인은 올해 2분기 들어 수요가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에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올해 1~3월 796억원 감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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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이 米심" 인천농협, 쌀소비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 지면기사
농협중앙회 인천본부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농협 인천본부는 31일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열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소포장된 쌀과 즉석밥을 건넸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재득 농협 인천본부장과 김선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서인천농협 박덕균 조합장, (사)고향사랑주부모임 인천시지회 전영희 회장 등이 참석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농협 인천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연간 쌀 소비량인 60㎏ 회복을 목표로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김재득 본부장은 "인천농협은 밥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켜 고품질 인천쌀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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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 정보 담긴 IDSC 창간… 인천TP, 20년 전략 담아… 연 2회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시 산업디자인 정보가 담긴 정기간행물 'IDSC' 창간호(표지)를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IDSC는 Incheon Design Support Center의 앞글자로 이뤄진 약어로, 인천디자인지원센터와 인천디자인협회,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가 협력해 제작했다.창간호에는 인천시가 산업디자인 육성을 시작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의 추진사업과 성과와 앞으로의 전략 등이 담겼다. 또 ▲디자인 트렌드 ▲산업디자인 분야 추천 도서 ▲인천 우수디자인 전문기업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IDSC는 연 2회 발간되며,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과 국회도서관 누리집에서 디지털 자료로 열람할 수 있다.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정기간행물이 인천시 산업디자인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지역 디자인 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는 소통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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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계양신도시 교통접근성 향상 경명대로 확장 지면기사
왕복 8차선으로 2027년 연말 완공나머지 6개 노선 순차적 진행키로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입주가 시작될 인천 계양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명대로 확장 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부터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과 경기 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이번 공사는 계양신도시의 주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IC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또 경명대로 확장을 통해 계양신도시와 인접한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의 연계성도 높아질 전망이다.확장공사는 올해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LH는 공사를 조기에 시작하기 위해 긴급입찰 방식을 택하고, 설계 단계에서의 지적 오차 해소와 6개월의 사업 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 사업 개선안을 적용했다. 이번 개선안은 향후 계양·부천 대장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도로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LH는 경명대로를 시작으로 국도39호선(벌말로), 부천 대장신도시 오정로 확장공사 등 총 연장 16.5㎞에 달하는 7개 노선 확장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국도39호선 공사는 인천과 부천, 서울, 김포를 통과하는 총 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나머지 8.5㎞에 속하는 부천 대장신도시 내 오정로·소사로·고강IC·고강IC 연결도로·봉오IC·오정IC 등 6개 노선의 확장공사는 올해 도시관리계획결정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는 등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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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건설사 시공평가 인천 기업, 50위권 '웃고'… 100위권 '울상' 지면기사
디엘건설 등 4개社 순위 유지·상승대우산업·유승종건, 수주·실적부진국토교통부의 올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인천지역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공능력순위 50위권 안에 드는 기업들은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순위가 올랐지만, 50위권 밖 기업들은 수주액 감소와 경영난 등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국토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를 보면, 인천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 중 100위 안에 든 기업은 4개(디엘건설·한양·진흥기업·중앙건설)다. 50위권 안에 든 기업 중 디엘건설이 13위를 유지했고, 한양(38위→37위)과 진흥기업(47위→41위)은 순위가 올랐다.반면 지난해 50~100위에 들었던 대우산업개발(75위)과 유승종합건설(88위)은 올해 각각 118위, 14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15위였던 중앙건설은 올해 100위에 올랐다.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합산한 전체 평가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수주액의 평균을 책정하는 '공사실적액'과 기업의 차입금의존도, 자기자본비율, 이자보상비율 등 자본 상태를 나타내는 '경영평가액'이 시공능력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두 지표에서 올해 인천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 결과가 엇갈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위권을 유지한 디엘건설과 한양, 진흥기업의 공사실적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경영평가액 역시 소폭 오르거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순위가 하락한 대우산업개발과 유승종합건설은 공사 수주와 경영 실적 모두 부진했다. 유승종합건설의 공사실적액은 지난해 780억원에서 올해 462억원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경영평가액도 2천340억원에서 1천155억원으로 감소했다.지난해 9월 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우산업개발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경영평가액이 지난해 280억원에서 올해 마이너스(-) 50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고, 공사실적액도 2천859억원에서 2천545억원으로 감소했다. 건설업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