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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로봇 기술 지원 지면기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산단공 인천본부)가 인천 제조기업에 첨단로봇 활용 기술을 지원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18일 '인천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 현장에 투입될 로봇 공정모델 구축 계획과 기대효과 등이 논의됐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조기업에 첨단로봇 활용 기술을 지원하는 등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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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상공인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촉구 지면기사
연합회, 기자회견서 주휴수당 폐지·임금 결정 방식 개선 등 주장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논의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업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주휴수당 폐지, 임금 결정 방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천470원에서 올해 9천860원으로 5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8만명에서 141만명으로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5만명에서 435만명으로 늘었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용이 줄고, 혼자 일하는 소상공인은 늘어났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카페를 운영하는 서지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상승으로)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 고용시간을 줄이고 혼자 더 일할 수밖에 없다"며 "5년 전만 해도 아르바이트생을 월평균 200시간가량 고용했는데, 지금은 3명을 주 15시간 미만으로 총 120시간을 고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서울에서 40년간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녀 원장은 "미용업계도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고용 부담이 커져 1인 사업장이 급증했다"며 "한때 6~7명이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1명만 남았다"고 했다.소상공인업계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편의점·카페·PC방 등의 업종에서 최저임금 구분적용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게 소상공인업계의 주장이다.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은 최저임금법 제4조 1항에 명시돼 있어 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을 제외하고 시행된 적이 없다. 지난해에도 업종별 구분적용 도입을 두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표결을 진행했으나 찬성 11표, 반대 15표로 부결된 바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 주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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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인천본부, 인천 제조업계 제조로봇 기술 도입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산단공 인천본부)가 인천 제조기업에 첨단로봇 활용 기술을 지원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18일 '인천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 현장에 투입될 로봇 공정모델 구축 계획과 기대효과 등이 논의됐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조기업에 첨단로봇 활용 기술을 지원하는 등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제조로봇 도입비용과 공정설계 컨설팅, 로봇 활용 관련 교육, 로봇 성능점검 등 로봇 도입·실증을 위한 단계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선정기업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남동산업단지 내 로봇 활용이 필요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박성길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산업단지 제조기업 인력난 해소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며 “산업 현장 로봇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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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계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 촉구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논의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업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주휴수당 폐지, 임금 결정 방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천470원에서 올해 9천860원으로 5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8만명에서 141만명으로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5만명에서 435만명으로 늘었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용이 줄고, 혼자 일하는 소상공인은 늘어났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 카페를 운영하는 서지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상승으로)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 고용시간을 줄이고 혼자 더 일할 수밖에 없다"며 “5년 전만 해도 아르바이트생을 월평균 200시간가량 고용했는데, 지금은 3명을 주 15시간 미만으로 총 120시간밖에 고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에서 40년간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녀 원장은 “미용업계도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고용 부담이 커져 1인 사업장이 급증했다"며 “한때 6~7명이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1명만 남았다"고 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편의점·카페·PC방 등의 업종에서 최저임금 구분적용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게 소상공인업계의 주장이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은 최저임금법 제4조 1항에 명시돼 있어 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을 제외하고 시행된 적이 없다. 지난해에도 업종별 구분적용 도입을 두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표결을 진행했으나 찬성 11표, 반대 15표로 부결된 바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 주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최저임금을 통해 근로자의 생계를 보장하려면 소상공인의 고용에 대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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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저가 소비재 직구 공세… 인천 물류 "미안하지만 고맙다" 지면기사
한국은행 인천본부 "성장세에 수혜" 알리 손잡은 CJ 택배물동량 112%↑中플랫폼, 출혈 감수 항공화물 확대한중카페리 항로 절반이상 인천 몰려중국발 해외 직접구매(직구) 활성화가 인천지역 물류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 인천본부(한은 인천본부) 기획조사팀은 17일 '최근 중국발 해외 직구 확산이 인천지역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 인천본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사용자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국발 교역 처리 건수가 많은 인천지역 물류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국내의 중국 직구 상품 수요 증가는 해외 직구 배송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해외 직구는 긴 배송 기간과 반품·환불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내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국내 물류기업과 협력해 배송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품과 환불 시스템도 편리하게 개선하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된 요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CJ대한통운, 테무는 한진과 손을 잡고 인천에 자체 통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해외 직구 택배 물동량은 2천670만상자로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발 해외 직구 품목이 저가 소비재 위주라는 점도 국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는 등 중국 내수 소비가 급감하자, 중국 기업들이 쌓인 재고를 낮은 값에 해외로 밀어내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수출은 철강과 석유화학 등 산업 원자재 분야에서 쓰이는 방식이었는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앞세워 소비재 분야까지 확대했다.인천 물류산업은 국내 다른 지역 물류업계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구 상품을 들여올 수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부산과 평택, 군산 등 해운 위주인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인천은 공항과 한중카페리를 활용한 직구 상품 운송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배송 기간 단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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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자동차 '약발'… 인천 수출 8개월째 상승세 지면기사
5월 50억5400만달러 전년比 7.6%↑中·美 수출 늘었지만… 日 -21.3%인천지역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의약품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7일 인천세관이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의 지난달 수출액은 50억5천40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달보다 7.6% 증가했다. 인천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인천지역 수출 증가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의약품이 이끌고 자동차가 뒷받침했다. 인천의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5억3천만달러(전체 수출액의 30.3%)로 전년 동월 대비 21.6%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액 역시 같은 기간 49.7% 늘어난 4억7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인천의 자동차 수출은 신차를 앞세워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의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신차 수출이 12.9% 증가해 1월(46.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수출량이 가파르게 늘었던 중고차 수출은 8.3% 감소했다.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중국이 10.4% 증가한 14억6천만달러, 미국이 11.5% 증가한 9억7천만달러의 수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일본(-21.3%), 독립국가연합(-18.8%) 대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인천의 지난달 수입액은 2.8%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반도체(72.2%), 화공품(20.0%), 수송장비(7.5%) 등 반도체·의약품·자동차 관련 원자재 수입액이 늘었다. 국가별 수입액은 대만(132.6%)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남미(20.7%), 미국(13.0%) 수입액도 늘었다. 일본(-26.1%), 호주(-48.8%) 등의 수입액은 감소했다.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31만2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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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우 인천 남동농협 조합장 '혁신 조합장상' 수상 지면기사
남동농협 한윤우(왼쪽) 조합장이 '2024 인천농협 혁신 조합장상'을 수상했다.인천농협 혁신 조합장상은 경제·신용사업 실적과 혁신경영 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농협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공헌한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 조합장은 올해 상호금융자산 4조원 달성과 전국 농협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융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한 조합장은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희망찬 농업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조합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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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물류산업 ‘알테쉬’ 효과에 성장세 지속 전망
중국발 해외 직접구매(직구) 활성화가 인천지역 물류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인천본부(한은 인천본부) 기획조사팀은 17일 '최근 중국발 해외 직구 확산이 인천지역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 인천본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사용자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국발 교역 처리 건수가 많은 인천지역 물류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의 중국 직구 상품 수요 증가는 해외 직구 배송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해외 직구는 긴 배송 기간과 반품·환불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내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국내 물류기업과 협력해 배송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품과 환불 시스템도 편리하게 개선하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된 요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CJ대한통운, 테무는 한진과 손을 잡고 인천에 자체 통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해외 직구 택배 물동량은 2천670만상자로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해외 직구 품목이 저가 소비재 위주라는 점도 국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는 등 중국 내수 소비가 급감하자, 중국 기업들이 쌓인 재고를 낮은 값에 해외로 밀어내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수출은 철강과 석유화학 등 산업 원자재 분야에서 쓰이는 방식이었는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앞세워 소비재 분야까지 확대했다. 인천 물류산업은 국내 다른 지역 물류업계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구 상품을 들여올 수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부산과 평택, 군산 등 해운 위주인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인천은 공항과 한중카페리를 활용한 직구 상품 운송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배송 기간 단축을 위해 높은 운송료를 감수하면서 항공화물의 비율을 높이고 있는데, 대중국 수입 실적에서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93.1%(중량 기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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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 녹색산업 중소기업과 ‘탄소중립 실현 서약식’ 개최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지역 녹색기후 분야 중소기업과 '탄소중립 실현 동참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녹색기후산업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친환경 ▲대기 ▲폐기물 ▲수질 등 녹색기후 분야 중소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기후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제를 수행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탄소중립과 녹색 기업의 경쟁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정인 교수는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와 기업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의 녹색기후산업 중소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는 것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토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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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수출 8개월 연속 상승… 자동차 3개월만 수출 반등
인천지역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의약품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인천세관이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의 지난달 수출액은 50억5천40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달보다 7.6% 증가했다. 인천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수출 증가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의약품이 이끌고 자동차가 뒷받침했다. 인천의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5억3천만달러(전체 수출액의 30.3%)로 전년 동월 대비 21.6%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액 역시 같은 기간 49.7% 늘어난 4억7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천의 자동차 수출은 신차를 앞세워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의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신차 수출이 12.9% 증가해 1월(46.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수출량이 가파르게 늘었던 중고차 수출은 8.3% 감소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중국이 10.4% 증가한 14억6천만달러, 미국이 11.5% 증가한 9억7천만달러의 수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일본(-21.3%), 독립국가연합(-18.8%) 대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인천의 지난달 수입액은 2.8%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반도체(72.2%), 화공품(20.0%), 수송장비(7.5%) 등 반도체·의약품·자동차 관련 원자재 수입액이 늘었다. 국가별 수입액은 대만(132.6%)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남미(20.7%), 미국(13.0%) 수입액도 늘었다. 일본(-26.1%), 호주(-48.8%) 등의 수입액은 감소했다.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31만2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