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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란우산 공제' 가입자 실질혜택 논의 지면기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제1차 권익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제1차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노란우산공제 고객권익보호 헌장 제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중기부는 지난해 7월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마련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을 하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낸 금액을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 고용안정 제도다.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기준은 그동안 4가지 사유로 한정됐는데, 제도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등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도 노란우산공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급 범위가 확대됐다.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지급 범위 확대에 따라 노란우산 가입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새로운 지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고객권익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준호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장은 "노란우산 가입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지원 혜택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입자가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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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청년모임지원 선정 50개 팀 대상 사전설명회 개최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가 청년모임지원(IN-JOY) 프로그램에 선정된 50개 팀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청년모임지원 프로그램은 사회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청년 모임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70개팀, 1천663명의 활동을 지원했다.올해는 440개팀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취업 ▲창업 ▲공모전 ▲문화예술 ▲사회참여 등 분야에서 50개 팀을 선정했다. 지난 24일 인천시 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 일정 안내와 50개 팀의 네트워킹 활동 등이 진행됐다.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청년모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청년들이 사회활동에 대한 동기를 찾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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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개최…“가입자 권익보호 강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제1차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노란우산공제 고객권익보호 헌장 제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중기부는 지난해 7월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마련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을 하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낸 금액을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 고용안정 제도다.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기준은 그동안 4가지 사유로 한정됐는데, 제도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등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도 노란우산공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급 범위가 확대됐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지급 범위 확대에 따라 노란우산 가입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새로운 지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고객권익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준호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장은 “노란우산 가입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지원 혜택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입자가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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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창 인천지식재산센터장 취임 지면기사
인천지식재산센터 신임 센터장에 권호창(사진) 전 인천시의회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취임했다.인천상공회의소는 제6대 인천지식재산센터장으로 권 전 총무담당관이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신임 센터장은 1991년 인천 부평구청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연수구청 경제지원과와 인천시의회 사무처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권 신임 센터장은 "33년간의 공무원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센터 직원들과 함께 지식재산권 발굴과 창출, 보호 관련 업무를 추진해 지역 내 지식재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인천 중소기업의 신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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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중견 완성차 3사 위축… 부품 납품업체에도 '직격탄' 지면기사
작년 협력업체 577곳… 12.3% 감소1곳과 전속계약, 판로 다각화 애로'미래차 전환 지원' 정부 혜택 소외한국지엠 등 국내 중견 완성차 3사 부품 협력업체들이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완성차의 부품 협력업체와 비교해 사업 재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부 지원 정책에서도 밀려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한국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3사(한국지엠·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에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의 숫자는 577개로 집계됐다. 2022년(648개)보다 1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인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는 682개로 변화가 없었다.부품업체의 매출도 원청기업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지난해 중견 3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총 매출액은 1조7천983억원으로 현대·기아차 부품 협력업체 매출액(5조4천228억원)의 33.1%에 그쳤다. 2014년에는 중견 3사 납품 기업 매출액(1조8천299억원)이 현대·기아차 납품 기업 매출액(3조3천479억원)의 54.6% 수준이었으나, 10여년 사이 급감했다. 납품 대상 완성차 업체의 규모에 따른 부품업체의 실적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상황이다.자동차 부품업체의 양극화 현상은 자동차산업 특성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부품 협력업체와 완성차 업체 간 연계성이 커 완성차 업체 실적에 따라 협력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중견 3사가 외국자본 유입과 이탈 등으로 부침을 겪으면서 생산 차종이 줄어들자 협력업체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국회에서 열린 '중견 3사 자동차산업 공급망 위기극복과 대응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나온 홍석범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은 "중견 3사 협력업체는 대기업 협력업체보다 영세한 반면 납품 경쟁은 치열하다. 1개 완성차 업체와 전속으로 납품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판로 다각화가 어렵고 원청기업 실적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구조"라고 했다.중견 3사 납품업체의 어려움은 미래차 전환기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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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꽃게 드실 땐 ‘질보다 양’입니다 [위크&인천]
그야말로 인천 꽃게 '수난시대'입니다. 지난해 다리 없는 꽃게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었는데, 올해는 알이 가득 찬 꽃게를 찾기가 어려워 인천지역 어민과 어시장 상인들의 표정이 어둡기 때문이죠. 그물 한가득 걸려 올라오는 꽃게 개체는 작년보다 많아졌지만, 막상 뜯어보면 살이 덜 차 있어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알 밴 꽃게' 찾기 힘들어지자 어시장 상인들 '노심초사' '봄어기'인 4~6월은 인천 앞바다에서 알을 가득 품은 암꽃게가 많이 잡히는 시기입니다. 꽃게의 산란기는 5월 말부터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지는데, 알을 낳기 직전인 암꽃게는 인천 연안부두와 소래포구에서 상품성이 좋기로 유명하죠. 서해 5도의 금어기(어류의 번식과 보호를 위해 고기잡이를 금지하는 기간)가 7월1일~8월31일이기에 알을 밴 꽃게를 맛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매년 이맘때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알을 품은 꽃게도, 살이 오른 꽃게도 예년보다 줄어든 탓에 제값을 주고 팔만한 꽃게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늘었는데,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내놓을 꽃게는 많지 않으니 어민도 상인도 마음이 편치 않죠. 안광균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상인회장은 “꽃게의 품질이 좋아야 시장 상인들도 제값에 팔 수 있는데, 공판장에 들어오는 꽃게 품질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다"며 “이미 죽은 상태로 시장에 들어오는 꽃게도 있어 잘못 판매하는 일이 없도록 상인들이 매일 장사 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예년보다 많이 내린 비·충분한 먹이…꽃게 성장에 유리했던 지난해 가을 꽃게의 어획량 예측은 매년 가을에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꽃게의 산란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총 11가지라고 하는데요. 전년도 가을 어획량, 월동기(12~2월) 수온, 산란기 표층 수온·강수량 등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꽃게의 주 먹이인 플랑크톤이 산란기 서해 어장에 얼마나 많이 증가했는지도 중요한 변수인데, 플랑크톤이 늘어나려면 비가 많이 내려서 영양염이 바다로 충분히 공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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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인천 건설사 수주… 돌파구, 체감 혜택에 있다 지면기사
자유경제실천연합, 수주제고방안 경제포럼 지역내 공사 22.6% 전국 최하위권 지자체 발주공사 의존 영세성 지적 경쟁력 지원·입찰프리미엄 등 주장 市 "산업 활성화 제도 올해 시행"전국 최하위권인 인천 지역 건설 업체들의 수주 비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역 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사)자유경제실천연합은 23일 '인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수주 제고 방안'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 건설업체의 지역 수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에 대한 원인을 짚고,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포럼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종국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인천에서 진행되는 대다수의 중대형 공사는 서울과 경기지역 업체가 잠식하고 있다"며 "인천 업체들은 민간이 아닌 지자체의 발주공사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서 명예교수가 통계청과 대한건설협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인천 소재 건설업체의 지역 내 공사 수주 비율은 22.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 민간 발주 공사를 수주한 지역 건설업체의 계약금액 비율도 17.6%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수주비율이 저조한 원인에 대해 서 명예교수는 지역 업체의 영세성을 꼽았다. 그는 "인천 건설업체들은 5인 미만 영세 기업의 비율이 서울·경기와 비교해 높고, 역량 있는 중견·대기업이 부재해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며 "지역 업체들이 지자체 발주공사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입찰 과정에서 지역건설업체에 일정 비율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가격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우대받을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인천시에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지자체의 건설산업 관련 조례도 전반적으로 개정하고, 내실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인천 건설업체의 민간 발주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대기업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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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마을금고, 5천만원 상당 성금 지면기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 새마을금고)와 인천 내 52개 새마을금고 지점이 22일 '제4회 지역 상생의 날'을 맞아 인천소방본부 '119원의 기적 동행' 캠페인에 5천만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상생을 위한 인천 새마을금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에서 화재로 재산·인명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해 열렸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인천 새마을금고 임직원은 지난 2022년 3천200만원, 지난해 5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5천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119원의 기적 동행 캠페인에 건넸다. 권기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는 "이번 성금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 새마을금고는 인천소방과 함께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제4회 지역 상생의 날을 맞아 인천소방본부 '119원의 기적' 기부금 5천만원을 22일 전했다. 조상범(왼쪽 2번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권기동(왼쪽 3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나기성(왼쪽 4번째)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단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2 /새마을금고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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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상공회의소, 산업단지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규제 개선 건의 지면기사
2021년 시행령 개정 '3년 이내' 제한… 기업 생산활동 차질 우려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가 '산업단지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규제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인천상의는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된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예외 적용 관련 내용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산업단지 내 가설건축물은 그동안 존치 기간을 자동으로 연장할 수 있어 인천지역 기업들이 공장 내에 창고 등 기반시설로 활용해왔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공장 신·증설이 제한된 인천의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공장 용지가 부족한 문제를 가설건축물을 통해 해소했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등록된 가설건축물은 1천579개로 집계됐다.그러나 지난 2021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국토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돼 가설건축물의 존치 기한이 3년 이내로 제한되면서, 인천지역 기업들이 가설건축물을 올해 안에 철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인천 기업계는 공장 용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설건축물을 활용하지 못하면 생산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인천상의는 남동국가산단 입주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계의 건의를 받아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처럼 가설건축물의 존치기간 제한이 없이 자동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인천상의 관계자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 이후 인천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기업들도 가설건축물 연장 불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규제가 신속히 완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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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반도체, 호수출에도 적자 확대… "수출품목 다양화 필요" 지면기사
소재·부품비용 증가 원인… 미·중 갈등 영향 수지 균형 깨져 인천의 반도체 수출 실적이 호전되고 있지만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오히려 커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비용은 늘었지만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줄면서 이윤이 줄어든 탓이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달 수출액은 48억7천8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42억2천300만달러)보다 15.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같은 기간 38% 증가하는 등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하지만 같은 기간 수입액이 57억3천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0% 늘면서, 무역수지는 8억6천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억8천만달러 적자를 본 지난해 4월보다 4.7배 늘었다.수입액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반도체 소재·부품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천 반도체 산업은 핵심 재료인 웨이퍼와 회로기판(PCB)을 결합하는 후공정 패키징에 집중돼 있는데, 웨이퍼를 비롯한 각종 소재·부품을 중국과 대만으로부터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산업이 침체하면서 수입액도 줄었지만, 올해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중국·대만에서 수입한 반도체 관련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30%를 차지했다. 반도체 수출과 수입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역전하는 현상이 올해 들어 심화했다.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진 것은 반도체 수출과 수입 경로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데 있다. 그동안에는 중국에서 소재·부품을 수입해 만든 완제품을 중국으로 다시 수출하면서 대중 무역수지 균형을 맞춰왔다. 그러나 미·중 갈등과 중국 경기 침체로 대미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인천의 반도체 산업도 '중국 수입-미국 수출'로 재편되는 추세다. 지난해 인천의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미국은 1.6%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중국이 49.5%로 낮아진 반면 미국은 13.9%까지 높아졌다.김하운 전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장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인천 무역 구조상 대중 수입이 늘고 수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