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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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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전국 최초 찾아가는 인형극 예방교육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인형극을 통한 노인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선보인다.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2월부터 매월 2차례 도내 주·야간 노인보호시설을 방문해 노인과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처요령과 생활 안전사고 예방, 손 씻기 등 교육과 마술쇼를 펼쳐왔는데 앞으로 인형극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인형극은 할머니와 손자 인형이 출연해 이들의 대화로 생활 속 낙상 위험요소와 예방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지난 24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화성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인형극을 처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미끄럼 방지 양말도 선물했다.황은식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몸이 불편해 체험관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편의와 좀 더 친숙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형극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 최초로 인형극을 통한 노인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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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폭증… 경기도, 감염 주의·예방접종 당부 지면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연구원)은 가을철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보건연구원은 도내 3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3주 7.1%(14명 중 1명), 9월 4주 20.0%(20명 중 4명)에서 10월 3주 52.6%(19명 중 10명)로 대폭 증가했다.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이었고 이중 A(H1N1)pdm09가 88.9%, A(H3N2) 11.1%였다.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D)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지난 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발령됐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했고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는 등의 이유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됐기 때문이다.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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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5천명 추가 지원
경기도가 약 5천명에게 '장애인 기회소득'을 추가 지원한다.경기도는 지난 19일 장애인 기회소득 추가 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5일부터 지급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차 신청에서 제외됐던 이들도 장애인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7월 장애인 기회소득 첫 신청을 받았을 당시 당초 지급 규모인 2천 명의 약 5배인 약 1만명이 신청하면서 대책을 준비해 왔다.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자격을 갖췄지만, 1차에서 제외됐던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1회 추가경정예산안 사업비 13억 원을 추가 편성했고 추가 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진행했다.이번 추가 지원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원씩 3개월간(10~12월) 모두 15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이번 추가 지원 이전 최초 선정된 2천 명에 대한 지급은 지난 18일 완료됐다. 월 5만원씩 6개월간(7~12월) 총 30만원으로, 7월과 10월에 15만원씩 나눠서 지급됐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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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럼피스킨병' 27건 확진 확산세… 경기도, 내달 중순까지 백신접종 지면기사
소 바이러스성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남에서 첫 확진이 나온 이후 경기도와 충북에 이어 인천시, 강원도까지 발생 지역이 넓어지며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이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농장에서 첫 확진이 발생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이날 10건 등 확진 판정이 증가하는 양상이다.발생 지역도 충남, 경기, 충북, 인천, 강원 등으로 넓어졌다. 경기도의 경우 평택시를 시작으로 김포시, 화성시에 이어 이날 수원시의 한 젖소농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인천시 강화군의 축산농가 3곳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이에 경기도는 이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또 백신 조기 접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11월 중순까지 도내 전 지역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6·12면(아직 잠잠한 '럼피스킨병(LSD) 후폭풍'… 유통업계는 '경계 태세')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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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단체장 3인 '빈소 회동'… 내달 또 만난다 지면기사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경기도 'The(더) 경기패스' 등이 발표되며 수도권 교통복지 정책 경쟁의 판이 커진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 3곳 단체장이 오는 11월 다시 한자리에 모여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7월 수도권 3자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의 회동으로, 현재 주요 현안으로 꼽히는 김동연표 더 경기패스를 비롯한 수도권 교통정책과 더불어 더 경기패스를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10월 24일자 1면 보도=[영상+] 'The 경기패스' 판 커지나… '수도권 통합권' 논의 부상) 등을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동연 지사 장모상… 조문 받아'정기 교통권 논란' 속 현안 대화국장급 실무협 마친뒤 자리 예정2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늦게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김동연 지사 장모상 빈소에서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났다. 유 시장과 오 시장은 장모상을 조문한 뒤, 함께 앉아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사전 협의 없이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경기도 역시 지난 17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대신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 더 경기패스를 내놓아 수도권 교통복지 정책 경쟁이 시작됐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3곳의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정책 경쟁이 도마에 오르면서 수도권 주민들 간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들 단체장은 지난 7월 경기도에서 체결한 수도권 3자 협의체 업무협약 이후, 약 3개월 만인 11월 중하순께 다시 만날 예정이다.이에 앞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출시 이후 경기도 주도로 마련된 국장급 수도권 교통 실무협의체도 11월 7일 열린다. 국장급 수도권 교통 실무협의체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고 내달 열리는 회의는 2번째다. 수도권 3곳 단체장 회동은 국장급 실무협의체가 끝난 뒤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리에서도 기후동행카드와 더불어 국회 등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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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소득제한 폐지… 다자녀 기준 '2자녀' 통일
경기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소득 기준이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31개 시·군 다자녀 기준 역시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통일한다.인구톡톡위원회 실행위원회는 24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 4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참여단의 건의사항에 대한 실국 검토보고 및 전문가 논의를 진행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소득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현행 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가정에 대해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신생아 돌보기, 청소세탁 등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소득기준을 없앤 것.아울러 정부가 다자녀 기준을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함에 따라 경기도 시·군의 다자녀 기준 통일에 나선다. 현재 18개 시·군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등을 통해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두고 있으나, 13개 시·군은 아직 3자녀이거나 공통 기준이 되는 조례가 없다. 경기도는 정기적으로 시·군 현황을 조사해 기준 완화를 요청,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보험회사에서 '남성 전업주부'를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아 보험가입 시 '무직'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사례도 논의됐다. 일부 보험사는 직업별 위험등급에 따라 전업주부와 무직의 보험료율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 경기도는 보험 가입 신청 시 직업 선택사항에 구분 기재되도록 생명보험협회 등 3개 보험협회에 개선을 요청했다.또한,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아이원더 모집 시 지역의 완소맘(완전 소문 잘 내는 엄마)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육아 정보 홍보활동이나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우수 참여자에게 표창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아동돌봄시설 관련 정보 플랫폼은 2천490개소의 시설 정보와 육아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13B경기도워라밸링크(13b.gg.go.kr)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시설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신청페이지 연계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돌봄아동의 이동 지원으로 운행구역 내 누구나 호출·이용이 가능한 '똑버스'를 활용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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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럼피스킨병 대응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 열어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 소 바이러스성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는 24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영상)를 열고 럼피스킨병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조기 백신접종을 하기로 했다.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21일 평택 젖소농장, 22일 김포·평택, 23일 화성 등 도내 3개 시·군 7개 농장에서 확진됐으며 고양·수원 등 2개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경기도는 현재 7개 발생농장 사육 소 615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7개 농장 인근 농장 사육 소 11만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건소와 가용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구제와 농장 주변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는 백신 조기 접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11월 중순까지 도내 전 지역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럼피스킨병은 처음 접하는 미지의 영역이라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장에서의 방역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31개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는 24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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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 부천에 신소재 연구소·제조시설 준공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가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온세미는 부천 연구 및 제조시설 준공과 함께 2025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계획으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 투자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력의 적기 공급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4일 부천시 평천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S5라인 준공식에 참석했다. 온세미의 준공은 지난해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초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5개월 만의 실질적 결과로, 전력반도체 산업 초기 시장 선점과 지역 내 1천 명의 대규모 반도체 인력 고용, 경기도 중소기업과 부품 구매 협력 등 경기도 반도체 생태계를 탄탄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온세미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하고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준공, 2027년까지 매년 100만 개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 현재 생산량의 두 배까지 제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로써 온세미코리아는 연구소와 반도체 팹라인까지 모든 생산 라인업을 가진 국내 유일의 외국계 기업이 됐다. 이를 위해 지역 내 1천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며 도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온세미코리아는 이 공장에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소재, 장비, 부품을 국내 업체로부터 대규모로 구매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SiC)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 시장 선점을 해야 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전압·고전력·고온에 강하며, 제품 경량화에 탁월해 세계 유수의 전기차 제조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온세미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도 유치경쟁에 참여했는데 경기도는 외국인직접투자 인센티브 제시 등 투자 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부천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조례를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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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한미연 초저출산 인구문제 대응 '맞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과 초저출산 등 인구문제 공동 대응에 나선다.융기원과 한미연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차석원 융기원장, 유영민 성과확산본부장, 박건철 도시데이터혁신연구실장, 이인실 한미연 원장, 유혜정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 및 정책의 효과성 분석, 데이터 기반의 지역 인구구조 변화 예측 및 공동연구 추진, 산·학·연·정 현장의 지식·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 등 각 기관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기반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차석원 원장은 "대한민국은 초저출산 문제로 인구 고령화, 사회복지 부담, 노동력 부족 등 사회·정치·경제적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육아, 교육, 노동, 기반시설 등 각 지역에 맞는 정책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연은 대한민국 인구문제를 민간 중심의 협력 플랫폼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출범 당시 발기인 대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비롯해 81명이 발기인으로 나섰으며 현재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초대 이사장,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24일 초저출산 등 인구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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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럼피스킨병' 확진 7건… 중수본, 의심사례 12건 검사
경기도 내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17건이며 이 가운데 7건은 도내에서 발생했다.지난 20일 평택시 청북면 젖소 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21일 김포시 하성면 젖소 농장과 평택시 포승읍 젖소 농장에서 각각 확진 판정이 나왔고 22일에는 김포시 하성면, 평택시 서탄면, 화성시 우정읍, 화성시 송산면에서 4건이 나왔다.지역별로는 평택시 3곳, 김포시 2곳, 화성시 2곳이다.이 밖에도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의심 사례 총 12건이 접수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현재 전국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해 충남, 충북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으며 살처분된 소는 모두 1천75마리다. 방역당국은 전국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경기도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과 출입통제를 발령했고 발생·신고 농장 10㎞ 이내 및 역학농장 이동제한과 더불어 긴급 임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프시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을 방제하기 위해 소독도 이뤄지고 있다.또한, 평택시와 용인시, 오산시, 화성시,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등 관련 농장에 긴급 백신을 공급했으며 이달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등의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 유럽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3일 오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진된 김포시의 한 축산 농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