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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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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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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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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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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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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품은 당근마켓… "건강식품 선물 더 알뜰하게" 지면기사
식약처, 1년간 거래 시범사업 올초 제도개선 권고 중고판매 가능첫날부터 글 쏟아져… 거래 활발고물가 속 반값구매 소비자 큰호응 수원시에 사는 A(35)씨는 명절 때마다 홍삼 선물을 곳곳에서 받았다. 다 먹기 어려울 정도로 수량이 넘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이용해 판매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할 수 없었다. 건강기능식품법상 개인 간 거래는 불가능해서다. 결국 A씨는 지난 주말, 소비기한이 임박한 홍삼스틱을 모조리 처분했다.A씨는 "조금만 더 일찍 개인 간 거래가 풀렸다면 소소하게 용돈이라도 벌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앞으론 처치곤란인 건강식품을 거래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근에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하면서 플랫폼 2곳(당근·번개장터)에서 건강기능식품 재판매가 가능해졌다. 당근과 번개장터는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곳으로, 식약처는 유통 건전성이 확보된 이들 플랫폼에 한해서만 시범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현행 건강기능식품법상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고 개인 간 거래가 적발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해 제도개선을 권고하면서 재판매가 가능한 방향으로 선회했다.건강기능식품 재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거래 첫날부터 게시물은 쏟아지고 있다. 당근에서 거래위치를 수원시 인계동으로 설정하고 '홍삼'을 검색하자 셀 수 없이 많은 판매글이 검색됐다. 짧게는 10여분 전, 길게는 며칠 전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과거에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리는 '끌올' 게시물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가격은 정가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일례로 한 판매자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10㎖짜리 30포를 3만5천원에 내놨다. 정관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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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9일부터 나흘간 '양배추 2990원·무 990원' 득템 지면기사
전국 롯데마트 '상생 채소' 판매 작황부진에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 속 롯데마트가 '상생 양배추'를 내놨다. 최근 수원시내 양배추 1통 가격이 9천500원까지(4월19일자 9면 보도=1통에 1만원 육박… "닭갈비에 양배추 구경 못할라") 올랐던 만큼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롯데마트에서 '상생채소'를 판매한다. 크기가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양에는 이상이 없는 제품으로,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상품은 양배추와 무로 준비했다. 양배추는 1통 2천990원, 무는 990원으로 가격을 매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수원지역 양배추 상품 1통 소매가격은 6천155원으로 집계됐다. 무 1개 소매가는 1천920원 수준이다. 수원지역 소매가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상생채소를 판매하기 위해 산지에서 양배추와 무를 대량으로 구입했다. 제주와 무안에서 양배추를 2만통, 제주에서 무를 5만개 매입,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비싼 양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가성비가 뛰어난 양배추를 대량 준비했다. 기존 상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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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공실률 소폭 감소… 임대시장 기지개 켜나 지면기사
1분기 경기도 상업용 부동산 임대현황 분당역·수원 인계동 등 상권 4곳 평촌범계 지난해 4분기 8.6→6.2% 상가매물 적체… 현장체감은 여전운영 중일 땐 공실로 안 잡히는 탓올해 1분기 경기도 주요 오피스 상권 4곳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2022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인데, 특히 오피스 시장 위주로 공실률이 감소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경기도 주요 상권 4곳(분당역세권·인계동·일산라페스타·평촌범계) 중 가장 공실률이 감소한 곳은 안양 평촌범계다. 2023년 4분기 8.6%이던 공실률이 올 1분기 6.2%로 2.4%p 줄었다.소위 '평촌1번가'로 불리는 평촌범계는 인근 지하철 4호선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오피스 상권 수요도 꾸준한 편인데,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 2분기 공실률이 15.3%까지 치솟았다가 같은 해 3분기에 9.9%를 기록한 이후 9%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4분기 (8.6%)에 8%대로 진입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수원 인계동 오피스 상권 공실률도 지난해 4분기 4.2%에서 올해 1분기 3.4%로 0.8%p 줄었다.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2022년 3분기 4.6%와 비교하면 1.2%p 감소한 수치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 또한 2022년 1분기 22.2%에서 올 1분기 2.2%로 대폭 감소했다. 동수원사거리부터 수원시청까지 넓게 자리하는 인계동 상권은 '파비오더시타' 등 최근 신축 상가 건물이 준공되며 상가 물량이 크게 증가했었다.일산 라페스타는 전분기 8.6%에서 6.2%로 2.4%p 줄었지만, 분당역세권은 1.0%에서 1.6%로 소폭 상승했다.데이터상으로는 경기 주요 대부분 상권에서 공실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공실률이 여전히 높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존보다 권리금을 낮추거나 임대료를 낮추는 상황인데도 상가 매물은 계속 적체돼서다.수원 인계동의 한 상가전문 공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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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제대로 먹혔네… GS25 4번째 점보시리즈 '틈새비김면' 빅히트 지면기사
출시 22일만에 20만개·33억여 매출 고물가 속 가성비가 돋보이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편의점 GS25가 작년부터 선보인 점보라면 시리즈 판매량이 300만개 돌파한 가운데, 네 번째 상품 '틈새비김면'도 출시 3주 만에 20만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6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틈새비김면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틈새비김면 1개 가격이 1만6천8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출시 22일 만에 33억6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출시 18일간 2만개 이상 판매됐던 전작 '오모리 점보 도시락'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틈새비김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팔도점보도시락'을 시작으로 볶음면 '공간춘'과 국물라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에 이은 네 번째 점보 라면이다. 여름철 인기 라면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 '틈새라면'을 조합했다.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8인분 상당이다. 용기 안에는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이 동봉돼 있다.그간 GS리테일은 국물라면으로 점보라면 첫선을 보인 이후 국물이 없는 라면, 국물라면 순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다. 전작인 오모리 점보 도시락이 깊은 국물 맛을 앞세운 제품이었던 만큼 이번엔 다시 국물이 없는 비빔면을 선보였다. 이는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제작한 것이다. 뜨거운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비빔면은 연간 매출 절반가량이 여름에 소비된다. 점보 라면 신제품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은 이유도 계절 특성과 무관치 않다.높은 판매고에 비해 제품은 구하기 쉬웠다. 이날 수원시내 GS25 편의점 5곳을 돌아다녀 본 결과 4곳에서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점포별로 4개씩 들어오는데, 대부분 1개씩은 남아있었다. GS25 경영주는 "일주일에 1번씩 4개가 들어온다. 3주째 제품을 받고 있는데, 입고되면 일주일 안에 다 판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화요일에 들어왔는데, 지금 1개만 남았다"라며 "워낙 한정수량으로 들어오는 만큼 점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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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보단 ‘틈새비김면’… 여름 노린 GS점보시리즈 전략 먹혔다
고물가 속 가성비가 돋보이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편의점 GS25가 작년부터 선보인 점보라면 시리즈 판매량이 300만개 돌파한 가운데, 네 번째 상품 '틈새비김면'도 출시 3주 만에 20만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틈새비김면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틈새비김면 1개 가격이 1만6천800만원인점을 고려하면 출시 22일 만에 33억6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출시 18일간 2만개 이상 판매됐던 전작 '오모리 점보 도시락'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 틈새비김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팔도점보도시락'을 시작으로 볶음면 '공간춘'과 국물라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에 이은 네 번째 점보 라면이다. 여름철 인기 라면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 '틈새라면'을 조합했다.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8인분 상당이다. 용기 안에는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이 동봉돼 있다. 그간 GS리테일은 국물라면으로 점보라면 첫선을 보인 이후 국물이 없는 라면, 국물라면 순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다. 전작인 오모리 점보 도시락이 깊은 국물 맛을 앞세운 제품이었던 만큼 이번엔 다시 국물이 없는 비빔면을 선보였다. 이는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제작한 것이다. 뜨거운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비빔면은 연간 매출 절반가량이 여름에 소비된다. 점보 라면 신제품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은 이유도 계절 특성과 무관치 않다. 높은 판매고에 비해 제품은 구하기 쉬웠다. 이날 수원시내 GS25 편의점 5곳을 돌아다녀 본 결과 4곳에서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점포별로 4개씩 들어오는데, 대부분 1개씩은 남아있었다. GS25 경영주는 “일주일에 1번씩 4개가 들어온다. 3주째 제품을 받고 있는데, 입고되면 일주일 안에 다 판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화요일에 들어왔는데, 지금 1개만 남았다"라며 “워낙 한정수량으로 들어오는 만큼 점보라면 시리즈는 꾸준히 인기가 이어지는 양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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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뛰자”… 갤러리아 광교점 ‘러닝 갤러리아’ 진행
MZ세대 중심으로 '러닝'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하 갤러리아 광교점)이 백화점 일대에서 러닝 행사를 진행한다. 개점 이후 처음 진행하는 지역 스포츠 행사인데, 일찍이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5일 갤러리아 광교점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광교 호수공원에서 '러닝 갤러리아' 행사가 열린다. 호수 2바퀴를 도는 6.5㎞ 코스로, 러닝 인플루언서 15명을 포함해 총 200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 모바일 앱과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신청을 접수했다. 한꺼번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다는 게 갤러리아 광교점 설명이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러닝 행사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할인 및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미즈노, 뮬라웨어, 언더아머 등 2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러닝 참가자에겐 금액 할인권과 식사권, 커피쿠폰, 경품 이벤트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을 맞아 건강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야외행사를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은 호수공원이 어우러진 광교에서 좋은 추억과 다채로운 쇼핑 혜택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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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데… 외식비 줄인상에 "지갑 열기 무섭다" 지면기사
맥도날드 16개 메뉴 평균 2.8% 올라… 빅맥 세트 6900원→7200원피자헛은 피자 1판 3만원 시대… 편의점 생필품도 최대 11.2% 인상 가정의 달인 5월, 외식부터 생필품까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생활물가가 일제히 인상되는 만큼 서민들의 가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부터 빅맥 세트 등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원부자재를 포함한 제반 비용 상승에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맥도날드 설명이다.이날 수원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보니 햄버거 단품은 물론 세트 가격이 바뀌어 있었다. 가장 저렴한 햄버거 메뉴는 기존 2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100원(4%) 올랐고, 치즈버거도 2천700원에서 2천800원으로 가격표를 바꿔 달았다.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버거는 300원, 에그불고기버거는 400원 인상됐다.간판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단품 가격은 5천500원으로 종전과 동일했다. 다만, 디저트와 음료가 추가로 구성된 세트 가격은 전과 달랐다. 빅맥 세트는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4.3%),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천900원에서 7천100원으로 200원(2.9%)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맥도날드 매장에서 만난 김모(33)씨는 "햄버거만큼 한끼 식사를 때우기 좋은 메뉴가 없다. 빅맥 세트도 자주 먹는 메뉴"라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아니지만, 앞자리가 바뀌다 보니 체감은 더 오른 느낌"이라고 했다.한국피자헛도 이날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인상 품목은 갈릭버터 쉬림프와 치즈킹으로 가격이 2만9천900원에서 3만900원으로 1천원(3.3%) 올랐다. 피자 한판 3만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편의점 채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도 올랐다. 생리대, 면도기, 폼클렌징 등이 대표적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엘지유니참 '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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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위버필드, 국민면적 '위너'필드 됐다… 경기도 3월 거래가 1위 지면기사
작년 9월 17억9천만→19억5천만원 2위도 과천자이·3위 분당 파크뷰 GTX 착공 기대감 등 반영 결과 소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적체되는 등 경기도 부동산 시장은 한파가 여전하지만, '준강남' 과천과 '천당 아래 분당' 분당구의 약진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경기도 '국민면적' 전용면적 84㎡ 최고가 아파트도 모두 이들 지역에서 나왔다.2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전용 84㎡ 기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원문동에 소재한 이곳은 순위권에 종종 등장하는 단지다. 지난해 4·5·7월에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해와 올해 통틀어 1위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월 해당 단지 전용 84.98㎡ 26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9억5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 면적은 작년 9월 17억9천만원(2층)에 실거래됐다. 해당 계약 이후 8개월 만에 동일 면적 거래가 이뤄진 것인데, 매매가는 직전 대비 1억6천만원 오른 셈이다.2위도 과천에서 나왔다. 1위에도 수차례 이름을 올린 별양동 '과천자이(2021년 입주)'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자이는 지난달 12일 전용 84.93㎡ 18층 주택이 18억7천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동일면적, 비슷한 층의 거래는 지난 2월 17억원(15층)이다. 1개월 만에 매매가가 1억원 넘게 벌어졌다.가격이 오른 과천위버필드와 과천자이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과천정부청사역에는 수원에서 양주를 잇는 GTX-C 노선이 정차한다. 이와 함께 과천-위례선도 예정돼 있다. 철도 호재는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GTX-C 착공 기대감이 인근 아파트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3위는 분당이 차지했다. 정자동 주상복합 '파크뷰(2004)'로 지난달 20일 전용 84.99㎡ 34층이 18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이전 거래는 올 1월 1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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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서울 안 이어져 외면… 갈길 먼 '꿈의 열차' GTX-A 지면기사
한달 지났지만… 여전히 힘겨운 출·퇴근 하루 평균 이용객 7천~8천명 수준국토부 예상했던 기대치 '3분의 1'수서역서 내려 환승하면 번거로워아직은 직장인들 광역버스에 의존 지난 26일 오전 6시50분께 찾은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버스정류장. 성남 판교부터 서울 강남, 서초, 서울역 환승센터 등 수도권 곳곳을 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이곳 정류장에 수시로 긴줄이 형성됐다.인근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SRT의 기점인 동탄역이 있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여전히 광역버스를 이용했다. 서울행 7002번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48)씨는 "지금 노선은 서울역을 안 간다. 굳이 빙 둘러서 갈 정도로 메리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판교행 6008번 버스 줄에 서 있던 원모(25)씨는 "집에서 동탄역까지 가는 방법이 애매한 데다, 환승도 애매해 그냥 기존대로 버스를 탄다"고 했다.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21분. 빠른 시간을 강조해 직장인의 '꿈의 열차'로 불리던 GTX-A 노선이 일부 개통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용률은 저조한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기존 수서행 SRT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반쪽짜리' A노선이어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 일평균 이용객 수는 7천~8천명 수준이다. 당초 국토부가 예상했던 평일 기준 이용객 수는 2만1천523명. 기대치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실제 같은 날 오전 7시40분 무렵 찾은 동탄역 GTX 승강장은 출근 시간임에도 승객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수서 방면 상행선은 오전 5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보통 1시간에 3대씩 배차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오전 7시에는 3분과 21분, 39분, 55분 총 4대가 배차된다. 타 시간대보다 배차간격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차 출발 시간에 임박해 탑승한 승객마저도 앉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객차 내부는 널널했다.이는 전 구간 개통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성 동탄에서 출발하는 A노선은 서울 수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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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타필드 잡으러 온 '이웃집 롯데몰' 지면기사
대전·광주 등 특화 맛집 대거 리뉴얼… 매장수 오픈 이래 최대 규모구성 다양 F&B 매장… '테이블 딜리버리'로 야외 조망 식사 가능 대전, 광주 등 지역 맛집이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에 대거 입점했다. 신세계 스타필드의 수원 진출로 수원지역이 쇼핑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가 최근 유통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른 F&B(식음료) 강화를 통해 맞불을 놓은 셈이다.25일 방문한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은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2월과 달리 깔끔하게 새단장을 마친 모습이었다. 몰과 백화점을 합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인 이곳은 지난해 10월부터 주차장을 제외한 대다수 층이 리뉴얼에 돌입했다. 지난 2월과 3월 리뉴얼된 공간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는데, 이달엔 69개 매장이 리뉴얼을 마쳤다. 매장 수 기준 리뉴얼 이래 최대 규모 오픈이라는 게 롯데쇼핑 관계자의 설명이다.4월 리뉴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6개 매장이 입점한 '다이닝 에비뉴'다. 수원역, 대학가 등이 인접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F&B 특화 매장을 꾸렸다.다이닝 에비뉴를 둘러보니 다양한 지역의 맛집이 고루 입점해 있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한 중식당 '만다복', 안양 평촌 웨이팅 맛집으로 불리는 '호랑이 굴' 등 경기·인천 유명 맛집부터 부산 '소롯', 대전 '스마일 칼국수', 광주 '정희', 전주 '한국집' 등 지역 맛집이 수원에 들어섰다.독특한 점은 스마일칼국수, 한입소반 등 에비뉴 정중앙에 자리한 매장들의 경우, 비치한 테이블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매장에선 전담 직원이 음식을 테라스 존으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 테라스존은 에비뉴 끝자락에 자리하는데, 야외를 조망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롯데몰의 리뉴얼은 현재 진행형이다. 연내까지 리뉴얼을 마치겠다는 게 롯데쇼핑의 구상이다. 이날에도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랜디스 도넛' 등이 가벽을 세워두고 공사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