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
[단독] 양평 방화로 부부 사망…전날 두 차례 신고로 남편 분리됐었다
2025-02-04
-
성남 분당 야탑동 상가서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025-01-03
-
평택 3층짜리 상가 건물 폭발 화재… 2명 화상
2024-12-29
-
용인 수인분당선 기흥역 인근서 차량에 불… 인명피해 없어
2024-11-28
최신기사
-
[화성 리튬공장 화재] 22시간 만에 완진… 실종자 수색 계속
지난 24일 22명의 사망자를 낸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의 불이 22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8시48분을 기해 화성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은 공장 화재 발생 9분 만인 24일 오전 10시40분께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10시54분께 비상 발령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했다. 이후 불길이 줄어들고 건물 붕괴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지 11시간여 만인 오후 9시51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다시 3시간여 뒤 완전히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이와 별개로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은 24일 저녁부터 조명등이 설치된 조연 차량 3대를 화재 현장 인근에 세워두고 연락두절된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공장 내부에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역시 인원 100여명과 구조견 두 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노동자 22명이 숨졌다. 이들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지금까지 한국인 2명만 신원이 확인됐다. 확인된 사망자 외에 1명은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로,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최재영 목사 경찰 출석 "디올백 사건 물타기" 지면기사
이철규 의원 명예훼손 등 혐의"김건희 여사 변호하려…" 주장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4일 이와 별개 혐의의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저를 '디올백' 사건과 무관하게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큰 실수"라고 말했다.최 목사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기 전 출입기자단에게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변호한다고 (이철규 의원이) 이런 일을 자꾸 벌이시는데 오히려 그게 김 여사에게 누가 되고 더 많은 혐의점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목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김 여사를 함께 언급하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목사는 두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취지와 함께 자신이 '디올백 사건' 영향으로 부당한 고발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지만, '디올백 사건'과 무관하게 저에게 불리한 것만 뽑아서 고발하거나, 인터뷰 발언의 워딩만 뽑아서 고발을 하는 것은 물타기라고 보고 있다"며 "김 여사가 수수한 선물들에 대해서도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6.24 /최은성기자 ces7198@kyoengin.com
-
[화성 리튬공장 화재] 불길 휩쓸려 22명 목숨 잃어… 대다수 외국인 노동자 지면기사
2층 곳곳에서 사망자 발견·수습미처 계단으로 대피하지 못한 듯중상 1명은 전신화상 '위독 상태' 화성시의 한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난 불로 노동자 2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오후 8시 기준)이 숨졌다. 나머지 노동자 중 2명은 중상을, 6명은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불은 연면적 5천530㎡에 달하는 공장 11개동 가운데 3동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공장은 주로 일차전지인 리튬 배터리를 제조하고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동 2층 안에는 리튬 배터리 3만5천여개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모두 공장 2층에서 곳곳에 흩어진 상태로 수습됐다. 이들 시신 대부분이 불에 심하게 훼손돼 정확한 신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초 실종 상태였던 21명 중 20명이 외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돼 외국인 사망자가 다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2층에 출입 계단 2개가 있지만, 사망자들이 미처 계단을 이용한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데는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진화가 쉽지 않고, 폭발이 연쇄·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점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2층 배터리 1개에서 폭발이 있었고, 이후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도 거센 불길이 오래 지속된 데다, 리튬 배터리에 붙은 불이 물로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구조대 투입도 화재가 발생한 지 4시간30분이 넘어서야 진행됐다.불이 난 공장 맞은편 공장에서 일하는 김월빈(63)씨는 "4번 정도 '펑,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희뿌연 연기와 먼지가 열어놓은 창문으로 들어왔다"며 "소방이 도착하고 무슨 일인가 싶어 밖
-
[화성 리튬공장 화재] 22명 노동자 사망 참사… 중상자 1명 전신화상
화성시의 한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난 불로 노동자 2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오후 6시 기준)이 숨졌다. 나머지 노동자 중 2명은 중상을, 6명은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연면적 5천530㎡에 달하는 공장 11개동 가운데 3동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공장은 주로 일차전지인 리튬 배터리를 제조하고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동 2층 안에는 리튬 배터리 3만5천여개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모두 공장 2층에서 곳곳에 흩어진 상태로 수습됐다. 이들 시신 대부분이 불에 심하게 훼손돼 정확한 신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초 실종 상태였던 21명 중 20명이 외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돼 외국인 사망자가 다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2층에 출입 계단 2개가 있지만, 사망자들이 미처 계단을 이용한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데는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진화가 쉽지 않고, 폭발이 연쇄·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점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2층 배터리 1개에서 폭발이 있었고, 이후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도 거센 불길이 오래 지속된 데다, 리튬 배터리에 붙은 불이 물로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구조대 투입도 화재가 발생한 지 4시간30분이 넘어서야 진행됐다. 불이 난 공장 맞은편 공장에서 일하는 김월빈(63)씨는 “4번 정도 '펑,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희뿌연 연기와 먼지가 열어놓은 창문으로 들어왔다"며 “소방이 도착하고 무슨 일인가 싶어 밖으로 나갔더니 터지는 소리가 또 났다"고 말했다. 아리셀과 직선 거리로 30m 가량 떨어진 공장에서 일하는 김정훈(39)씨는
-
[화성 리튬공장 화재] 소방당국 “시신 8구 수습, 사망자 현재까지 총 9명”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인명 수색작업에 나선 가운데, 공장 안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8명 발견됐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시신 8구가 수습돼 병원 영안실로 이송되는 단계"라며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습된 이들의 성별이나 나이 등 신원은 특정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김 과장은 “(시신들이) 불에 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에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뒤 추가로 8명의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총 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2층에서 발견됐으며, 실종 인원을 고려해보면 수색에 따라 사망자는 더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수현·김지원기자 joeloach@kyeongin.com
-
[화성 리튬공장 화재] 실종자 최대 23명, 그중 20명은 외국인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공장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는 최대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오늘 해당 공장에서 102명의 작업자 중 생사확인된 인원을 제외하고 추정되는 실종자는 21명에서 23명"이라며 “이들 모두 2층에서 작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습 상황에 따라) 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성별은 남성 7명, 여성 15명이며 이 가운데 20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김 과장은 “실종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다 이 공장 부근으로 나왔다"며 “모두 (화재가 발생한) 건물 2층에서 작업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실종자들의 정확한 인적사항은 사무실과 인력 명부 등이 모조리 타버려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내부 인명검색에 돌입한 상태다. 김 과장은 “큰 불이 잡혔지만, 샌드위치 건물이다 보니 열을 받아 붕괴 우려가 있어 수색하기 쉽지 않았다"며 “건물 구조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치고 구조대가 본격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천300여㎡ 규모의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조수현·김지원기자 joeloach@kyeongin.com
-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2층 배터리셀 폭발 추정”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불은 건물 2층 배터리셀이 폭발하며 발생한 것이라는 소방당국의 추정이 나왔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1시께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재는 건물 3동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층 배터리셀 1개에서 폭발이 있었고, 이후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현재까지 6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다른 노동자 1명이 전신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불이 시작된 2층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명은 다리를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아직 현장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불이 어느정도 꺼지고 나서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장은 리튬 배터리의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로서, 화재가 난 2층에는 원통형 리튬배터리가 3만5천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소방은 배터리 추가 폭발과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과장은 “구조대원이 수색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확한 인명 피해 현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67명이 공장에 근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규직과 일용직 노동자들이 섞여 있다보니 정확한 작업자 인원수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지만, 21명 모두 고립된 인원이라고 추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천300여㎡ 규모의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화재 발생 3시간 가까이 지난 현재에도 불이 난 공장 중심으로 불길이 치솟아 주위에 희뿌연 연기가 들어찬 상태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여대를 동원해
-
최재영 목사, 공직 선거법 조사 차 경찰 출석… “디올백과 무관한 물타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4일 “저를 '디올백' 사건과 무관하게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큰 실수"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기 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변호한다고 (이철규 의원이) 이런 일을 자꾸 벌이시는데 오히려 그게 김 여사에게 누가 되고 더 많은 혐의점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목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김 여사를 함께 언급하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 목사는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최 목사는 강연회에서 이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제보를 받고 공적인 차원에서 그 발언을 잠시 했던 것일 뿐"이라며 “그 발언의 방점은 김 여사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 의원의 명예훼손과는 무관한 내용이며 '긁어부스럼'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 목사는 최 전 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김 여사의 고향이 양평인 만큼, 양평지역에서 수십 년을 산 후보가 진실을 드러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발언한 것"이라며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발언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발언했을 때 직무관련성이 있어 선거법 위반에 걸리는 것이지 공공의 영역에서 (발언을) 했기 때문에 위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지만, '디올백 사건'과 무관하게 저에게 불리한 것만 뽑아서 고발하거나, 인터뷰 발언의 워딩만 뽑아서 고발을 하는 것은 물타기라고 보고 있다"며 “김 여사가 수수한 선물들에 대해서도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날 조사받
-
화성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인력 14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관계자 등 여러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불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노동·복지
"운임은 짜고 수수료율은 매워…" '배민' 규탄 나선 라이더·음식점 지면기사
'알뜰배달' '정율형 요금' 등 비판라이더노조·점주들, 국회앞 집회배달의민족(배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들과 음식점주들이 플랫폼의 낮은 운임과 과도한 수수료율을 규탄하며 거리로 나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 150여명(지부 추산)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배민 항의 단체행동'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24일 점주들과 '배민 콜 거부' 등을 진행한 라이더유니온은 이날 단체행동과 더불어 하루 동안 배민 앱을 끄는 '콜 거부' 보이콧 등으로 항의를 이어갔다.배민은 지난해 5월부터 알뜰배달(묶음배달)을 도입했다. 이때 기존 한 집만 배달하며 건당 3천원인 '바로배달'과 함께 여러 건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건당 2천200원)이 추가로 생겼다. 이어 이달 1일부터 배민이 운영하는 쇼핑몰 형태의 B마트에도 알뜰배달 운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라이더들은 묶음배달이 확장·적용되며 수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기존 단건 배달의 경우 거리할증이 붙어 배달 효율이 높은데, 묶음배달 시 기본 운임 자체가 적고 할증 적용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민은 단건 운임은 10년째 동결한 채 배달 효율이 떨어지는 알뜰배달을 확대하고 있다"며 "결국 더 많이 타야 하고 더 빨라야만 수입이 유지되는 건데, 라이더들의 위험만 커진다"고 지적했다.'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공사모)' 등 점주들도 이날 항의 시위에 참여해 배민을 규탄했다. 배민이 무료배달을 시행하면서 도입한 정률형 요금제 '배민1 플러스' 탓에 수입이 줄어든다는 게 주된 이유다. 안양시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누군가 배달요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결국 힘없는 점주들이 피해를 본다"면서 "(배민1 플러스가) 선택제여도 경쟁을 위해 참여하지 않기 어렵고 배달 비중이 절대적인 음식점의 경우 부담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배민 측은 "정률제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이 전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제도"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