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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2외국어 으뜸학교' 성남 돌마고, 日과 온라인 교류고양국제고, 타 교과 융합 탐구수원외고, 소외층 '원어민 수업'용인 태성고, 중국어 특성화학교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곳곳 학교에서 제2외국어 주제탐구 프로젝트인 '제2외국어 2023 으뜸학교'를 진행하는 등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2외국어 으뜸학교'는 ▲제2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한 편성 ▲외국어 교과 융합 프로젝트 운영 ▲학생주도 제2외국어 공감동아리 운영 ▲외국 학교 국제교류 등 의사소통역량 중심의 외국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도내 제2외국어 으뜸학교에서는 학생이 프로젝트 기획자가 돼 펼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성남시 돌마고등학교는 최근 일본 문화체험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 탐구 활동으로 다양한 일본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또 온라인 수업 교류를 진행하는 일본 치구사(千種ちぐさ)고등학교와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본 학생들과 언어와 문화 교류를 하는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고양시 고양국제고등학교(교장·김혜정)에서는 '글로벌 리더십 함양 학생주도 프로젝트' 주간이 마련됐다. 학교자율과정 일환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해 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른 교과와 융합해 탐구하는 게 큰 특징이다. 이를 인포그래픽·웹툰·시뮬레이션 게임·베리어프리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주목도를 높였다.수원시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원어민 교사와 학생이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프랑스어 수업과 해당 국가 문화를 안내하며 제2외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용인시 태성고등학교는 중국어 교과 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태성고 조인영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며 한·중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미래사회는 의사소통 능력과 다른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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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도교육청, 누락된 토지 8필지 발굴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 공유재산 실태조사 등으로 누락 재산을 발굴하는 데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숨어 있던 토지 8필지를 발굴했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내 모든 토지와 건물에 대한 2023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현황은 현재 기준으로 토지 6천687필지(4천254만㎡) 22조7천979억원, 건물 8천361동(2천286만㎡) 21조5천348억원으로 나타났다.이중 토지의 경우 ▲누락 재산 8필지(233.8㎡) 발굴 ▲재산대장 및 토지대장·등기부 불일치 해소 128건 ▲무단 점유 토지 66필지 4억8천여만원 변상금 부과 등을 추진했다. 건물의 경우 ▲재산대장 및 건축물대장·등기부 불일치 해소 84건 ▲미활용 건물 18동 등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도교육청은 앞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조사 시기를 상·하반기로 분리해 추진했다. 경기도청에서 보유 중인 토지자료를 사전에 확보해 토지 8필지(233.8㎡), 공시지가 기준 1억9천만원 규모의 누락 재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이근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공유재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와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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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교 개방' 주민 건강증진·생활체육 활성화 맞손 지면기사
수원지원청, 市·체육회 등과 '협약'다솔초·당수초·연무중 등 5곳 대상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수원시체육회-관내 학교 5곳과 지난 22일 수원시청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서 학교시설에 대한 개방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에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의 부담을 경감하는 게 목표다. 관내 학교는 다솔초·당수초·율전초·연무중·태장중이 그 대상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협약 체결교에 개방시설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손해배상공제 보험 가입을 통해 이용자가 학교시설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수원시체육회는 학교시설을 사용하는 단체의 1인을 대표자로 지정하고, 대표자에게 학교시설 이용 준수사항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학교시설 사용에 대한 주의의무를 부과하기 위한 차원이다.협약에 따라 학교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운동장, 체육관 등에 대해 시설 개방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수원시 및 수원시체육회와 상호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사회를 포함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시설 개방 여건을 조성할 것이며, 많은 학교들이 업무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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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폭, 멈춰!' 공감대 늘리고 인성교육 키운다 지면기사
도교육청 '예방대책' 심화계획 발표선도학교 올해 100곳 지정 등 노력내년 협의체 운영 등 통합과정 실천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학폭)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해 화해중재단 및 '학교폭력 제로센터' 확대 운영 등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지난 4월 10일~5월 10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3년 1차 학폭 실태조사(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해 응답률은 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0.4%p 늘어난 수치다.학폭 피해 응답률은 1.5%(2018년) 1.7%(2019년)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소했다가 1.5%(2022년) 1.9%(2023년)로 다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폭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학폭 예방 사업을 추진했다.구체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를 100개교 지정·운영했고, 학폭 예방 및 교육적 해결 사례집 '온마음', 학교 특별교육 프로그램 '내 마음의 매듭 풀기'를 제작·보급했다. 학폭 예방 '별별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학폭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것도 특징이다.여기에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우리 학교 인성교육 브랜드 만들기'를 운영해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경기인성교육 전문교사가 인성교육 공감대를 확산·지원하고 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에서 인성교육협의체를 운영해 통합적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아울러 학교에서 일과시간 내 학폭의 증가 추세를 고려해 생활교육협의체, 지구별 생활교육협의회를 운영해 학생생활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폭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화해중재단을 운영해 학폭 등 학교 안 갈등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을 지원하는 것도 예방 내용의 큰 갈래다.올해에는 관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총 892명의 화해중재단 중재위원이 활동 중이다. 9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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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속헹'이 가고 세번째 겨울… 포천서 추모 집회 지면기사
한파속 사망 이주노동자 3주기주거 개선 등 정책 대전환 촉구장혜영 의원 "죄송" 고개 숙여"이제는 더이상 '속헹 사건'과 같은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포천시의 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이주노동자 속헹이 자다가 숨진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동료 노동자들이 불법 가건물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11월28일자 7면 보도='얼어 죽을' 불법 농가숙소, 전기장판 파고들 뿐) 지역 노동계가 '속헹 3주기 추모집회'를 열고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해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포천이주노동자센터(이하 센터) 등은 23일 포천시 소흘읍 소재 센터에서 속헹 3주기 추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김달성 센터 대표와 함께 이기호 이주노동연구 활동가, 서울 보성교회 교원, 도내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해 추모의 마음을 함께했다.이들은 '제2, 제3의 속헹 비극을 막기 위하여'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2020년 12월 캄보디아 여성 노동자 속헹이 영하 15도 이하 한파에 난방이 가동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 기숙사에서 지내다 숨진 뒤, 노동·시민단체와 언론이 관심을 가져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놨다"면서도 "여러 편법 속에 여전히 경기도만 해도 농어업 사업장 불법 건축물 기숙사가 1천개가 넘고, 공장에는 (불법 기숙사가) 그 몇 배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장혜영(정의당) 의원도 이날 집회를 찾았다. 국민의 대리인이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서 변화가 굼뜬 이주노동자들의 주거 현실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아 이런 비극이 반복되고 있는데,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을 대신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센터는 국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외국인 노동력을 빌려 쓰는데도, 이들의 기본권이 짓밟히는 모순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자본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이용만 하는 정책을 폐기하고 서로 상생하는 방향의 '이주노동정책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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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직원도 쉬어야지…" "점심 밖에 시간 없는데" 지면기사
'점심 휴무제' 5인 이하로 확대경인우정청 375곳중 262곳 해당일부 불편… "업무 효율성 향상"경인지역 우체국들이 공무원 휴식권 보장과 교대 운영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7일부터 그 대상을 기존 '4인 이하'에서 '5인 이하' 우체국으로 확대한다.이를 두고 점심시간을 쪼개 우체국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가 하면, 시대 흐름에 맞춰 점심휴무제 도입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상반된 목소리도 있다.지난 23일 오후 1시께 찾은 수원시 영통구의 A우체국. 시민 대여섯 명이 우체국 내 박스 포장코너에 옹기종기 모여 목적지로 보낼 물건을 포장하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우편물 발송작업을 마친 윤모(65·영통동)씨는 "연말을 맞아 택배물을 보내기 위해 왔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주로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우체국에 오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곳 우체국에서 이제 점심시간(오후 12시30분~1시30분)의 분주한 모습은 볼 수 없다. 우정청이 지난해 6월부터 4인 이하 규모 소규모 우체국 대상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27일부터 A우체국을 포함 5인 이하 관서로 그 대상을 넓히기 때문이다. 우정청은 공무원 휴식권 보장과 업무 효율성 향상, 사고 예방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하고 있다.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27일부터 관내 375개(12월 기준·총괄 우체국 포함) 우체국 가운데 262국(69.9%)에서 점심휴무제를 실시하게 된다. 종전보다 57국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은 각 지방우정청장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이뤄지는데, 경인지역은 3개월간 시범운영을 펼쳐 문제점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우체국 점심 휴무시간이 직장 점심시간과 겹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우선 반발 목소리가 높다. 김모(35·고양시)씨는 "점심시간이 아니면 사실상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우체국이) 관공서인 만큼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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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속헹 다신 없기를”… 3주기 추모 집회 모인 사람들 ‘한목소리’
2020년 한파에 숨진 이주노동자 장혜영 의원 방문… “죄송하다" 서로 상생 '정책 대전환' 촉구 “이제는 더이상 '속헹 사건'과 같은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포천시의 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이주노동자 속헹이 자다가 숨진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동료 노동자들이 불법 가건물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a href="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1128010005510" class="ix-editor-text-link" target="_blank" style="color: rgb(107, 173, 222); font-weight: bold;">(11월28일자 7면 보도='얼어 죽을' 불법 농가숙소, 전기장판 파고들 뿐</a>), 지역 노동계가 '속헹 3주기 추모집회'를 열고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해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 포천이주노동자센터(이하 센터) 등은 23일 포천시 소흘읍 소재 센터에서 속헹 3주기 추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김달성 센터 대표와 이기호(이주노동연구 활동가), 서울 보성교회 청년들, 도내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해 추모의 마음을 함께했다. 이들은 '제2, 제3의 속헹 비극을 막기 위하여'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2020년 12월 캄보디아 여성 노동자 속헹이 영하 15도 이하 한파에 난방이 가동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 기숙사에서 지내다 숨진 뒤, 노동·시민단체와 언론이 관심을 가져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놨다"면서도 “여러 편법 속에 여전히 경기도만 해도 농어업 사업장 불법 건축물 기숙사가 1천개가 넘고, 공장에는 (불법 기숙사가) 그 몇 배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혜영(정의당) 의원도 이날 집회를 찾았다. 국민의 대리인이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서 변화가 굼뜬 이주노동자들의 주거 현실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아 이런 비극이 반복되고 있는데, 정치권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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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거스름돈 확인하느라” 수원역 버스기사 운전석 벗어나있었다
승객 승하차 이후에 버스 바로 움직여 운전석 앉아 제어하려고 했지만 늦어 “요금 확인위해 자리 뗀 상황" 진술 D상태서 차문 닫히면 움직이는 차량 수원시 수원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버스기사가 운전석을 이탈한 상황에서 버스가 움직여 이를 제어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수원역 2층 버스환승센터에서 보행자 10여명을 덮친 시내버스의 사고당시 실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버스기사 A씨를 통해 1차 진술을 청취했다. 해당 버스는 수원여객(주) 소속 30-1번 전기버스로 이목동차고지와 수원대학교를 오가는 노선이다. 그 결과 경찰은 영상을 통해 버스환승센터에서 승객 승하차를 한 버스가 문을 닫자마자 움직였고 당시 버스기사 A씨가 운전석에서 자리를 뗀 것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승객이 현금을 냈는데 거스름돈이 안나와 확인하느라 자리를 뗐다"고 진술했다. 버스기사는 이후 버스가 움직이자 황급히 운전석에 앉아 제어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았을 가능성에 경찰은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버스와 같은 전기버스 차량을 운전하는 시내버스 기사 B씨는 “해당 버스는 드라이브(D) 상태에 기어를 놓아도 차문이 열리면 움직이지 않지만 문이 닫히면 움직인다. 그때 차가 움직여 사고가 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 1명이 숨졌고, 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다른 보행자 등 15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 역시 이 사고로 다쳐 치료 중이며, 사고 충격으로 정확한 진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진술, 사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과실 책임이 입증된다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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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 1명 숨지고 10여명 다쳐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났다. 버스가 차를 멈추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70대 A씨가 버스에 깔려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중 1명은 의식저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재까지 15명의 부상자가 더 나왔다. 부상자가 추가로 집계되고 있어 향후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김지원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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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 1명 숨지고 10여명 다쳐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 12명의 부상자가 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집계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김지원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