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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군포 산본동 아파트 불…“1명 사망·1명 중상”
2일 오전 7시 15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이들 중 1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은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 10여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49대와 소방관 등 인력 120여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1시간10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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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포 산본동 아파트 불…“1명 사망·1명 중상”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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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랬다 저랬다… 방황하는 '수능 수학' 지면기사
'심화수학' 도입 철회에 갑론을박업계 "대학서 필요… 현장 불안"시민단체 "사교육 열풍 가라앉혀"정부가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미적분Ⅱ·기하 등 '심화수학'을 도입하려던 계획을 거두면서 문·이과 학생들이 수능에서 구분 없이 공통수학을 치르게 된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수학계에서는 출제범위 설정에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는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공계열 기초 소양인 이과 미적분 등이 범위에서 빠져 기초학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심화수학 도입으로 사교육 시장이 지금보다 더 과열될 것이라고 우려해온 만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수학 출제범위는 문·이과 공통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다. 지금의 수능에서 문과 지망하는 학생들이 치르는 범위 정도로 축소된 것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적분Ⅱ와 기하 등 이과 수학으로 불리는 심화과목 도입을 저울질했지만, 학습 부담이 늘어 사교육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들며 계획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이 같은 개편안이 결정되자 경기지역 수학업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안양시에서 수학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미적분과 벡터(기하)는 이공계열 대학에 가면 꼭 필요한 부분이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해당 과목의 학교 교육을 공통적으로 강조한다"며 "'사교육 조장'을 명분으로 대입 개편마다 미적분과 기하를 뺐다 넣었다 하는데, 오히려 이런 움직임이 교육 현장의 불안감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꼬집었다.대학 이공계열 신입생의 기초학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는 학계에서도 나온다. 대한수학회는 정부 개편안이 발표되자 "(개편안이) 고등학생의 수학 학습 부담을 경감시키며 수학을 강화시키는 방안이라고 주장하나 두 가지는 병행될 수 없다"면서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미적분Ⅱ 등을) 공부하지 않은 대가를 대학에서 치르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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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평택 영풍제지 사망사고' 현장 안전책임자 등 4명 '형사 입건' 지면기사
경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평택시 영풍제지 공장에서 두 달 만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12월27일자 7면 보도=평택 영풍제지 공장 '추락사고' 두달만에 또 노동자 사망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지난 10월 사고 관련 현장 안전 책임자 등 4명을 최근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평택 영풍제지 소속 안전관리책임자 A씨 등 4명을 지난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50분께 평택 진위면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B씨가 작업동에서 종이를 자르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여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 의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 유족 측은 B씨 사망 직후 사고현장을 찾은 뒤 "기계 앞 철제 안전펜스 같은 멈춤 장치의 작동 흔적도 없고, 안전모도 먼지만 쌓인 채 바닥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며 회사 측 과실로 B씨가 사망한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안전관리 부실 책임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입건 대상과 내용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A씨 등 피의자 전환으로 최근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3시50분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68)씨가 영풍제지 공장에서 2m가량 높이 파지 기계 위에 올라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소속과 별개로 원청인 영풍제지 사업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인 데다, 이를 예방해야 할 의무를 가진 책임자가 겹친다는 점에서 경찰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용노동부 또한 두 사고와 관련해 영풍제지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와 관련해 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대상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조수현·김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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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 사망사고 영풍제지, 10월 사고 현장 책임자 4명 형사 입건
평택시 영풍제지 공장에서 두 달 만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12월 27일자 7면 보도=평택 영풍제지 공장 '추락사고' 두달만에 또 노동자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지난 10월 사고 관련 현장 안전 책임자 등 4명을 최근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평택 영풍제지 소속 안전관리 책임자 A씨 등 4명을 지난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50분께 평택 진위면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B씨가 작업동에서 종이를 자르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여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 의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유족 측은 B씨 사망 직후 사고현장을 찾은 뒤 “기계 앞 철제 안전펜스 같은 멈춤 장치의 작동 흔적도 없고, 안전모도 먼지만 쌓인 채 바닥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며 회사 측 과실로 B씨가 사망한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안전관리 부실 책임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입건 대상과 내용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 등 피의자 전환으로 최근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3시50분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68)씨가 영풍제지 공장에서 2m가량 높이 파지 기계 위에 올라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 소속과 별개로 원청인 영풍제지 사업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인 데다, 이를 예방해야 할 의무를 가진 책임자가 겹친다는 점에서 경찰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또한 두 사고와 관련해 영풍제지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관련해 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대상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조수현·김산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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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뽑은 ‘2024 베스트 간부’는
경기도교육청이 유연한 조직문화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례행사처럼 진행하고 있는 '2024년 베스트 간부' 선정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도교육청 직장협의회(이하 직협)는 이날 본청 전 직원이 참여한 '2024 베스트 간부(참 리더)' 투표를 통해 4급(상당) 이상 간부 가운데 나의신 운영지원과장과 이헌주 시설과장을, 5급 간부 중 최성호 운영지원과 총무담당사무관을 선정하고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직협 투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 간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투표로 뽑힌 간부 외에, 4급(상당) 이상에서는 안준상(정책기획관실) 예산담당서기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안수(교원인사과) 교원선발담당사무관과 김광주(의회협력과) 의회지원1담당사무관은 5급(상당) 간부 경쟁에서 최성호 사무관과 베스트 간부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된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동행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베스트 간부상을 거머쥔 이헌주 시설과장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5급(상당) 간부 중 베스트 간부로 선정된 최성호 총무담당사무관은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소통을 통한 균형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거쳐 대면 문화가 다시 자리 잡은 올해 베스트 간부 투표는 현장 투표소를 설치한 가운데,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450명의 본청 직원이 투표에 참여해 간부 선정의 공신력을 높인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최성중 직협 사무국장은 “베스트 간부 투표의 목적은 소통과 협력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것에 있다"라며, “앞으로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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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남양주 아파트서 불...20대 남성 추락해 숨져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추락해 숨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인 13층 세대 안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인근 인명 수색을 통해 1층에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난 세대에서 살던 주민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고,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함께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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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아파트서 불… 소방 진화 중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주민 1명이 단순 연기를 흡입한 것 외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3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119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7분 여만에 큰 불을 잡았다. 소방은 옥상층 등 문 개방을 실시하고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검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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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도교육청, 재난대응 '우수기관'… 학교-수습본부 연계훈련 성과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 재난대응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색있는 훈련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도교육청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범국가적 훈련이다.도교육청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산하 모든 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참여 안전주제 토론과 안전행동 매뉴얼 제작 ▲학생 자율참여 눈높이 안전진단 등을 통한 특색있는 훈련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 등을 실시했다.특히 올해는 과학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수원 명인초등학교 화재대피 현장훈련과 도교육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 토론훈련을 연계한 통합연계훈련을 진행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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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소년 시선으로 경기교육정책 '현장 체험' 지면기사
도교육청, 매니페스토 실천단 캠프 경기학생스포츠센터 IT 프로그램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 교육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30명을 대상으로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정책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캠프는 경기교육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의 시각으로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지난 13일·20일·21일 정책과제 관련 시설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했다.13일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정책캠프에서는 IT가 접목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미래 학교체육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20일, 21일은 인공지능(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시범운영 중인 '하이러닝'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실천단 소감을 공유하며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도내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지난 5개월간 학교, 청소년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평가하고 학교 현안에 대한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이번 정책캠프를 끝으로 오는 31일 활동을 마무리한다.이번 캠프에 참석한 경기자동차과학고 김준환 학생은 "6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살펴보며 학교와 학생들이 원하는 정책과 방향을 이야기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내년에도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청소년들이 교육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직접 평가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점차 늘려나가고, 제시하는 내용이 실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