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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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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교육부 휴교 검토 중…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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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저버린 대통령 거부”… 인천여고, 고교 첫 시국선언 [격랑 속 ‘탄핵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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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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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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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중구 통행료지원 재개, 공무원 사기높일 계기 지면기사
영종도로 통행료를 내며 출퇴근하던 인천 중구청 공무원들이 통행료를 '다시' 지원받게 됐다.중구는 조례를 제정해 통행료를 지원했다. 1년여간 지원이 이뤄졌으나 인천시는 감사를 통해 지원이 부적절하다며 중구에 환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중구는 직원들에게 '지원한 통행료를 반납하라'고 고지했다.직원들은 부당하다며 집단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은 지난달 통행료 지원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중구는 이에 직원들이 이미 납부한 금액은 돌려주고 통행료 지원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건에서 법원이 중구 직원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공무원들 사기는 더욱 떨어졌을 것이다.공무원에 대한 선호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국가직·지방직뿐 아니라 경찰공무원 등 대부분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떨어지고 있다. 공무원에 도전하는 청년들 수가 줄어들 뿐 아니라,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다른 직종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만난 한 경찰공무원도 20·30대 직원들 퇴사가 이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소연했다.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민간 기업 대비 낮은 급여, 높은 업무 강도와 경직된 조직문화 등이다. '악성 민원'은 공무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최근엔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이와 관련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공무원의 능력과 사기는 그들이 속한 지방자치단체·정부의 정책과 역량에 반영된다. 이는 시민들의 삶과도 연결된다.인천시는 법원 판결을 계기로 직원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반성과 성찰이 없다면 인천 공무원들의 사기는 더 떨어질 것이고, 업무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반대로 변화가 이뤄지면 인천시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운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jw33@kyeongin.com정운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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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 특화 과학고등학교 지정 등 필요" 지면기사
황해섬네트워크 '해양교육포럼'"인천 국가교육센터 설립 논의를"정부가 초·중·고교 정규 교육과정에 해양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해양과학에 특화된 과학고등학교를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사)황해섬네트워크는 13일 인천 남동구 샤필드미앙에서 '2024 해양교육포럼'을 개최했다.'청소년 해양교육과 섬바다학교'를 주제로 발표한 인천시교육청 김미순 생태전환교육팀 장학관은 "우리나라는 교육과정에 해양교육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칭다오에 있는 해양대학교 부설고등학교가 영재급 학생들을 선발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일본도 해양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교육과정과 체험시설, 해양교육 전문가 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원 전문성 확보 ▲해양교육시설 구축 ▲해양교육자 양성 ▲해양과학 특화 과학고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는 '해양 의식과 해양 문화 교육'을 주제로 '해양교육 전문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하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녹색연합 등이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학교'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정도의 상설 기관이 없다보니,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상설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해야 하며, 그 이전에 관심이 있는 단체나 기관 중심으로 해양 교육을 체계화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했다.토론자로 나선 장정구 한국섬재단 부이사장은 "해양교육문화법에 따라서 국가해양교육 센터를 인천시나 해양수산부가 운영할 수 있다"며 "인천에 국가해양교육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를 제안한다"고 했다.황해섬네트워크는 이날 해양교육 포럼에 이어 '연평도·소연평도 연구총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황해섬네트워크는 13일 '2024 해양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교육 확대를 위해 정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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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명동' 동인천역 구도심 매력에 '흠뻑' 지면기사
중구문화재단 '2024 자유공원&동인천 고고(古go)축제' 성황 학교별 동문·재학생 다양한 이벤트 "친구야, 동인천역 시계탑에서 만나자."(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11~12일 '2024 자유공원 & 동인천 고고(古go)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자유공원과 동인천 삼치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과거 '인천의 명동'이라 불렸던 동인천역 등 구도심 일대의 매력을 느껴보는 문화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행사 기간엔 이 지역 학교별 동문들이 학교 홍보를 위한 전시와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동문과 관람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또 레트로 복장의 재연 배우, 내빈, 지역주민이 참여한 '레트로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사랑과평화', '백영규', '박남정', '변진섭' 등이 여전한 노래 실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아울러 동인천 삼치거리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추억 놀이터'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 추억의 롤러장 등 다양한 놀이·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유정복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고고축제를 키워 인천의 정서와 특색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헌 중구문화재단 이사장(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인천의 중심이었던 동인천 등 구도심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11~12일 '2024 자유공원 & 동인천 고고(古go)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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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영종 유수지 공원에 '맨발 산책로'… 인천 중구, 200m 마사토·황토 구간 조성 지면기사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유수지 공원에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중구는 200m 길이의 산책로를 마사토와 황토를 섞은 흙으로 포장해,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옆에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구는 앞으로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가로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권 공원에서 맨발 걷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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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수지 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유수지 공원에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200m 길이의 산책로를 마사토와 황토를 섞은 흙으로 포장해,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옆에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가로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맨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건강한 생활과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공원에서 맨발 걷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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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중구 '영종구·제물포구' 출범 행정개편 준비 착수 지면기사
7월1일 TF 확대 전담 조직 구성市·동구 등 관계기관 협력 강화인천 중구는 2년 뒤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에 앞서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본격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중구는 영종도 지역이 '영종구'로 분구되고, 동구와 중구 내륙의 구도심이 통합해 '제물포구'가 신설된다.이번 행정체제 개편으로 중구는 영종구의 분리와 제물포구로의 통합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중구는 이를 대비해 지난달 15일 '구출범준비실무단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또 인천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에 발맞춰 '영종구 출범 및 중·동구 통합 준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는 조직 설계, 인사, 자치법규, 예산 편성,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이 담겼다.중구는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TF를 확대한 전담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행정체제가 개편되면 현재 각 구에서 운용하고 있는 조례 등 자치법규를 조정해야 한다. 영종구에 적용할 조례를 정해야 하고, 중구와 동구 조례 차이를 조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등도 통합·조정이 필요하다. 중구는 전담 조직이 이를 준비하면서 인천시나 동구 등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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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산동 군부대서 기름 유출… 바닷가 인접해 오염 우려
인천 중구 중산동에 있는 군 부대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10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 중구 매도에 있는 인방사 부대 내 유류탱크에서 유출된 기름이 토양으로 흘러들어갔다. 이 유류탱크는 해군함정 등에 사용하는 경유를 보관하고 있으며, 바닷가와 인접해 있다. 이에 인방사 측은 기름이 해양으로 유출됐을 경우를 대비해 인근 바닷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인방사 측은 토양으로 흘러들어간 기름 규모와 유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방사 관계자는 “9일 오후에 유류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아직 해양으로 확산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유출량이나 오염 범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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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국가보조항로 3곳 해양공단서 맡는다 지면기사
강화 하리~서검도 등 '시범 사업'민간 운영 방식 공공성 담보 한계 선사 실태 파악 내년초 전환 준비"주체 변경, 해운법 개정이 필요"인천 강화군 하리~서검도 등 민간이 운영했던 국가보조항로를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운영한다.공단은 인천지역 3개 국가보조항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국가보조항로는 여객이 적은 항로에 정부 소유 여객선을 투입하고 운영을 민간에 맡기는 형태의 항로를 말한다. 운영 중 발생하는 손실은 정부가 보전한다. 인천에서는 덕적면 진리(덕적도)~울도, 인천항~안산시 단원구 풍도, 강화군 하리(석모도)~서검도 등 3개 항로가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정부는 그간 운영 방식으로는 공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저가입찰을 통해 운영 선사가 결정되기 때문에 선박 안전 관리나 운항 서비스에 대한 투자 유인이 적다고 봤다. 선사가 소유한 선박이 아니라서 유지 관리가 미흡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3월19일자 6면 보도).이에 정부는 지난해 8월 '연안교통 안전 강화 및 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가보조항로 운영 주체를 민간에서 공단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공단은 지난달부터 보조항로 위탁 선사에 공단 직원이 수시로 방문해 사업장을 파악하는 형태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여객선사의 안전관리책임자 업무를 포함해 국가보조항로 운영 전반과 관련한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있다.국가보조항로의 운영 주체 변경을 위해서는 해운법이 개정돼야 한다.공단 관계자는 "법률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직 공단이 운영을 맡는 시기를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긴 어렵다"며 "내년 초 국가보조항로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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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범죄 특수본 1년 '맹활약'… 적발 46% 늘어 1551명 검거 지면기사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는 9일 4차 회의를 열고 공항과 항만 검색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마약범죄 신고에 대한 포상금을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특수본은 지난해 4월 정부가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가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고 있다.특수본은 구성 이후 1년 간 마약범죄에 엄격히 대응해 전년 동기(2022년 4월~2023년 3월) 대비 46.7% 증가한 2만8천527명의 마약사범을 적발했다. 이중 밀수 등 마약류 공급사범은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1천551명을 검거하는 등 성과를 냈다.특수본은 설립 이후 마약 범죄 적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마약류 밀수 관련 정보 교류, 공항·항만 검색을 강화했다. 입국 여행자 감사율을 높이고, 우범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에 대한 검사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케타민 17.2㎏을 밀수한 4개 조직원 27명을 적발하는 등 성과를 냈다.특히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으로 들어오는 특송화물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전담 검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특수본은 앞으로도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대에서 발생하는 마약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의 마약수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약 범죄조직 조직원에 대한 신고·제보자의 포상금 지급대상자를 확대하고, 상한액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신고·제보자에 대한 처벌을 감경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특수본은 마약범죄 관련 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신설할 예정이라고 했다.특수본은 마약 투약 사범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재범률을 낮추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마약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뿐 아니라 마약사범에 대한 치료와 재활도 지원하는 등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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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5월부터 개항누리길 포차거리 운영
인천 중구는 이달부터 '2024년도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우현로35번길 개항누리길 광장에서 진행된다. 구도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저녁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중구는 오는 10일 포차거리를 개장한다. 이후엔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다. 행사 기간 신포국제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포장·구매해 즐길 수 있다. 또 개항누리길 광장에 버스킹 문화공연,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구 행사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인회와 협력해 포차거리가 중구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개항누리길 포차거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