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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GTX-A 노선·교외선 개통 눈앞… 고양시, 교통환경 변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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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꽃판다·캐치 티니핑 ‘활짝’…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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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국대 일산병원 코로나 확진자 병동 '청소반장' 권경자씨 지면기사
"확진자 병동에서는 우주복으로 불리는 방호복(레벨D)을 착용하고 청소에 들어가는데 힘들어서 1시간 넘기기도 힘듭니다."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내 확진자 병동(82병동)의 청소를 전담하는 청소반장 권경자(57)씨.권씨는 아침 5시30분 병원에 도착해 반원들의 7시 업무교대를 위한 인수인계 및 미화 업무 총괄 관리를 시작한다. 병원 청소와 관리업무는 오후 3시까지 지속된다.권씨는 병원 외부에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확진자 병동, 방사선 옥소치료실(71병동)의 소독 청소를 전담한다.일반 직원들이 기피하는 확진자 병동을 3명의 반장들이 직접 맡아 청소한다.휴무를 빼면 매일 2명이 12개 병실의 청소환경을 담당하고 있다.이렇게 해서 받는 추가수당은 하루 1만5천원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권씨는 반장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다.2명이 매일 12개 병실담당 힘들어도소명의식 갖고 환자에 말벗 돼주기도"후임자 기피로 인력난 시급한 실정" 직장생활을 마치고 병원 미화를 담당한 지는 6년째. 동국대 일산병원에서는 지난해부터 근무하고 있다.권씨는 "확진자 병동에서는 청소 도중 환자 응대도 진행하는데 외롭게 지내는 환자들에게 말벗이 돼 주기도 한다"며 "어린이 확진자는 어머니가 동행치료를 하는데 모정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하게 돼 더 정이 간다"고 말한다.그는 "코로나 이전 미화 업무와 비교해서 체감상 수십배 업무 강도가 증가된 듯합니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만류했지만 불자로, 병원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소명 의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극복 가능한 업무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권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독실한 불교 신자다.권씨는 "1년 단위 계약으로 퇴사자 이후 후임자 입사 기피현상이 발생해 반장으로 보조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종업계 인력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한다.하지만 권씨는 "코로나19 시절에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처음에는 막연하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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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4월 개최 지면기사
'글로벌 스포츠 도시' 고양시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로 세계를 품는다. 오는 4월21~24일 고양시에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세계 70여 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현재 개막 두 달 정도를 앞두고 필리핀과 아프리카 수단 등이 참가신청을 한 데 이어 각국의 참가 신청과 방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세계 태권도인들의 설렘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대회 키워드로 '평화·환경·경제'를 선정하고 지난해 1월부터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코로나로 2018년 대만 이후 4년만… 北 시범단·개발도상국 초청 '화합'폐페트병 재활용 친환경 유니폼 제작 등 환경보호 실천 방안 모색 눈길300억 부가가치·1천명 고용 기대… 세계연맹 본부 2025~2026년 입주도 ■ 15년 만에 국내 개최…안전하게 즐기는 스포츠 대회지난해 5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고양시가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8년 대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오는 4월 4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리게 됐다.'품새'는 겨루기, 격파와 함께 태권도 3대 구성요소 중 하나로, 2018년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회 종목은 총 36개로, 남녀 개인전, 단체전, 자유품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태권도 이외의 다양한 요소들도 접목해 전문선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1월 고양시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을 구성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KTA)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종합계획 수립 및 홍보, 선수단 초청, 대회 운영 등 대회 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완료했으며 관내 보건소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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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대형트럭 밤샘주차 그만… 일산서부경찰서, 강력 단속
일산서부경찰서(서장 김상희)는 도로변 화물차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등 안전한 교통환경조성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영업용 차량 면허발급 시 신고한 차고지가 아닌 도로변·공터 등에 1시간 이상 주차하는 화물차나 버스다. 경찰은 2월 집중단속을 안내하고 3월부터 오는 5월말까지 강력한 단속을 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안전 위험성에 대한 민원제기가 많고, 운전자 시야 방해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형 화물차량의 주택가 주변이나 도로 및 공터 등 주차로 인한 차량 소통방해 및 운전자 시야를 저해, 특히 소방차 진입방해등으로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일산서부경찰서 김상희 서장은 "야간 대로변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망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위반행위다"며 "주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형트럭 운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일산서부경찰서가 도로변 대형트럭 밤샘주차를 강력단속키로 했다. 경찰이 단속안내장을 부착하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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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최악상황 가정'… 고양경찰서, 업무연속성계획 FTX 실시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발생 시 핵심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확산으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능별 핵심업무를 중단없이 수행하고 대국민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6일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계내 조사관의 코로나19 확진 훈련상황을 가정하고 구내방송 실시→사무실 폐쇄 및 소독→업무연속성 실행절차 매뉴얼대로 대응체계 작동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대체업무공간 전력·통신시설 점검 및 필요 사무기기 정상작동 여부 등 업무연속성계획 FTX를 실시했다. 김형기 고양경찰서장은 "오미크론 변이 직원 확진을 가정해 치안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최근 3년간 해당부서 업무 유경험자 위주로 '핵심업무 및 필수인력'을 선정하고 훈련했다"며 "확진자 규모·범위에 따라 경찰력을 신속하게 확보해 치안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무연속성 FTX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경찰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발생 시 핵심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고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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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 관내 공립학교 기간제교원 채용·배치 업무 지원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동연)은 3월 1일자 대규모 기간제교원 채용 수요 발생에 따라 관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기간제교원 채용·배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공립학교 13곳에서 기간제교원 21명에 대한 채용·배치 업무지원을 신청했다.이에 유·초·중·특수 지원분야별로 모집공고를 시행해 2월 11일 서류 접수를 마감했고 서류 접수된 지원자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면접 및 수업실연 심사를 실시하고 23일 합격자 선발 및 학교 배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양교육지원청 임태연 학교행정지원과장은 "학교에서 기간제교원 채용을 위해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채용공고, 서류심사, 면접 등의 행정절차를 교육지원청에서 수행함에 따라 학교의 행정업무가 경감되고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교육지원청이 2022년 기간제교원 채용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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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마두역 인근 건물 '기둥 파손' 주된 사고 원인은 '부실 공사'… "안전등급 최하 재건축 통보" 지면기사
지난해 말 주차장 기둥이 부서지고, 인근 지반이 가라앉아 입주민들이 대피했던 마두역 인근 7층 건물의 안전등급이 위험 수준인 '최하' 등급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이와 관련 해당 건축물 소유자 및 관리단에 조속한 시일 내 보강이나 재건축을 통보하기로 했다.시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올 1월1일부터 45일간 한국건설안전협회를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안전진단 결과 건물 지하 3층 기둥이 파손되고 주변 도로가 내려앉은 주요인은 부실 공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를 말뚝(pile) 대신 매트(mat) 공법으로 변경, 지내력(지반이 구조물의 압력을 견뎌 내는 정도)이 약해졌고 건물 하층 벽체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에 크게 미달했다. 또 지반 높이를 인접 건물보다 약 10m 낮게 조성하고 지하층 한쪽 외벽공사를 하지 않아 건물 바닥과 벽에서 매일 20t 이상의 지하수가 유입됐다. 1995년 준공 이후 보수·보강이나 물빼기 작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전 등급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최하 'E등급'으로 분류됐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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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한난, 탄소중립 선도·기후복지 증진 다짐 지면기사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 이하 한난)는 15일 시청에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건물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더 나아가 시민주도의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자 ▲건물 난방부문 온실가스 저감 ▲고양창릉신도시에 저탄소·스마트 에너지 기반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기후복지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업무협약 체결창릉신도시 스마트 에너지기반 구축 건물 난방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운동 확대 정책을 수립, 이행해 현재 전기·수도·도시가스에 적용되고 있는 시민참여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지역난방부문으로 확대하고 고양창릉신도시에 연료전지, B2H(Biogas to Hydrogen)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저탄소·스마트 에너지기반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이재준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 개개인 또는 아파트단지가 건물 냉난방을 절약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과 기후복지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황창화 한난 사장은 "탄소중립 지자체 리더인 고양시와의 협약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사업이 탄소중립 협력 모범사례로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성남/김환기·김순기기자 khk@kyeongin.com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5일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2.2.15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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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고양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지면기사
고양시가 어린이 건강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액화석유가스(LPG) 전환을 지원한다.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롭게 구매하는 LPG 신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에 대해 대당 700만원씩 총 80대를 지원한다. 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이후 의무운행기간(구조변경 검사일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시는 10월28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지만 지원자가 많아 예산 한도를 넘을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지원신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 사본을 비롯한 관련 서류를 갖춘 뒤 시 기후에너지과 미세먼지 대응팀(031-8075-2712)에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lwrlee@korea.kr)로 할 수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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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임산부에 지급 지면기사
고양시가 코로나19의 빠른 선별검사를 위한 '안심 자가검사키트'를 관내 모든 임산부에게 지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4일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인 (주)래피젠·휴마시스(주) 2개 사와 키트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약 2주 만에 물량 2만개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확보한 키트는 관내 거주 임산부 5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우편으로 임산부 가정에 배송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기준 고양시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임산부에게 1인당 2매씩 배부한다.김안현 고양시덕양구보건소장은 "임산부는 코로나19 감염시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나 높은 고위험군으로 오미크론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 특히 태아의 건강과 직결된 임산부의 보호가 급선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임산부는 선별진료소의 PCR(유전자증폭) 검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가검사키트 역시 제2의 마스크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임산부들은 사실상 '선별검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임산부들은 외출이 쉽지 않고 미접종자 비율도 높은 편인데 PCR 검사는 60세 이상만 가능하고 신속항원검사마저 한 시간 넘게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고양시가 개발한 안심 자가검사키트는 향후 '임시 방역패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자가진단키트에 인쇄된 QR코드로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면 검사결과가 담긴 메시지가 즉시 전송돼 제3자도 확인 가능하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가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 5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우편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임산부 가정에 배송한다. 사진은 자가진단키트. 2022.2.9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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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KTX 행신역발 강릉선 지정' 고양시민 염원 국회 전달 지면기사
고양시는 9일 국회를 방문해 'KTX 행신역발 강릉선 지정' 염원을 담은 고양시민 4만8천752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덕양구에 위치한 'KTX 행신역'은 현재 경부선, 호남선 등 전국으로 연결된 경기 서북부권의 거점역이지만 유독 강릉으로 출발하는 KTX 열차가 편성돼 있지 않아 고양시민들은 물론 경기 서북부권 주민들이 서울역 이동 후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2022.2.9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사진/고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