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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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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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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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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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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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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생산 시설 어떻게 들어왔을까?
이제 평택 경제 생태계의 핵심은 삼성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가 지구상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거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평택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삼성전자가 평택에 자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와 함께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했기에 가능했다. 수도권에 포함돼 있는 평택은 '수도권 정비 계획법' 등에 따라 500㎡ 이상의 신규 공장을 설립할 수 없었지만, 2004년 만들어진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평택지원 특별법)으로 대규모 공장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이렇게 평택시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되면서 경기도와 평택시는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다. 그리고 법(평택지원 특별법) 통과 6년만인 2010년 12월,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고덕 국제 신도시 내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지역 곳곳에서는 협약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가 살아날 희망이 생겼다' 등의 여론이 도는 등 시민들이 큰 기대를 표시했다.하지만 난항이 발생했다. 평택지원 특별법에 따라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지원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환경부의 경우 '단일사업장에 한정해 국비지원은 제외한다'는 지침을 근거로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불가 답변을 통보했다. 당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진행되고 있었고, 삼성전자가 MOU 체결 이후 1년 동안 본 계약을 미뤄온 점 등 때문에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들도 돌았다.이에 대해 경기도와 평택시는 정부와의 수십 차례 협의 끝에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위한 국비를 지원 받게 되었고, 삼성전자와의 끈질긴 협상 끝에 2012년 7월 고덕산업단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이후부터 사업은 순탄하게 진행됐다. 2013년 5월에는 고덕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돼 반도체 시설이 새로 마련되는 부지를 조성했고, 공업용수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진입도로 등 공장 가동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됐다. 그리고 2015년 5월에는 79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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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신임 소방서장 프로필] 황은식 송탄소방서장 지면기사
제24대 송탄소방서장에 황은식(사진) 전 광주소방서장이 취임한다.신임 황 서장은 2001년 제11기 소방간부후보생 공채로 소방에 입문했으며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여주소방서 현장지휘과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정책기획팀장, 인사팀장, 감찰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 광주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고려대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재난관리과정(석사)을 졸업한 황 서장은 온화한 성격으로 세심한 배려로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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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신임 소방서장 프로필] 김승남 평택소방서장 지면기사
새로 부임하는 제20대 김승남(55·사진) 평택소방서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르게 출동, 대처하는 능력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김 서장은 198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2013년 평택소방서 현장 대응단장 등을 거쳐 2020년 소방정 임용, 2021년 안산소방서장 등을 거친 소방전문가다. 경기대학교 대학원 소방도시방재학과와 명지대학교 대학원 지방행정학과를 마쳤다. 치밀한 업무 스타일이며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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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상반기 평택 동천리에 개소 지면기사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경기도 야생동물학교'가 내년 상반기 평택에 문을 연다.28일 경기도·평택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 야생동물학교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자연생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가 새롭게 조성한 문화 공간으로 105억원이 투입돼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내 2만8천198㎡에 조성됐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대부분 공정을 완료하고 현재 교육·체험 공간 조성 등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야생동물학교는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공간인 야생동물교육센터, 야생동물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동물 보호장, 생태 관찰 데크, 휴게 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와 치료 등을 받은 야생동물 중 자연 복귀가 가능한 동물은 재활훈련과 방사 준비를 돕고 영구장애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명 존중 의식, 자연 생태계의 보존 가치 등을 전하는 학습장의 역할도 할 예정이며, 야생동물의 자연 적응 활동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먹이활동이나 번식 등 생활사 전반에 대한 기초연구도 수행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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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 공인중개사 제한 전면 철회 했지만… 연합회 '반발 여전' 지면기사
평택 미군기지 측 영업지침서약서가 '노예계약'이라며 기지 주변 공인중개사들이 크게 반발(12월16일자 1면 보도=평택기지 공인중개사 지침 "미군 주둔 타 국가엔 없는 노예계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측이 최근 기지 주변 공인중개사 제한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하지만 영업지침서약서와 관련한 미군 측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어서 공인중개사들의 반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26일 미군 주택과가 슈퍼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반발해 온 평택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업체연합회(회장·이시열, 이하 연합회) 회원들에 따르면 회원들은 지난 23일 미군 측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메일 내용은 미군 주택과(하우징 오피스)에 등록된 기지 주변 73개 중개업체를 40개로 줄이려 한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것."'노예계약'인 영업지침서 입장 변화 없어… 사과·책임자 문책"미군측 '창문 10㎝ 규정' 국내법 위반 또다른 분쟁·갈등 도화선앞서 지난 10월 초 미군 주택과는 경쟁력을 높인다며 기지 주변 공인중개업체 제한을 추진했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30개 중개업체와는 인터뷰 등을 진행한 반면, 43곳에는 기회도 주지 않았다. 기준도, 원칙도 없는 선별 과정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연합회는 중개업체 축소 계획은 철회됐지만 미군 측이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에게 (미군 측에) 협조하면 중개업체 등록 수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회유까지 했다"며 "처음부터 불공정 등을 무기로, 기지 주변 공인중개업체들을 길들이려고 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중개업체들 사이에서는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중개업체 제한 계획을 철회한 것", "노예 계약과도 같은 영업지침서약서(27개)에 대해서 일언반구 없는 것이 그 증거이며 부정적 여론을 피해 가려는 꼼수"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또한 미군 주택과가 최근 '미군(임차인)들의 안전을 위한다'며 임대 주택의 2층 이상 창문을 10㎝만 남기고 강제로 열리지 못하게 한 규정(임대 주택 안전 검사 등)이 또 다른 분쟁·갈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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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입해 부부 찌르고 노상 차량 절취하려던 40대, 카센터 직원들에 붙잡혀
택배기사라고 속여 단독주택에 침입 한뒤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돈을 빼앗은 A(47)씨가 노상에 시동이 걸린 차량을 절취, 달아나려다 인근 카센터 직원들에게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택배기사로 가장, 침입한 뒤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B(66·남), C(60·여) 부부를 찌르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15분 뒤 범행 현장 바로 옆 노상에 시동이 켜진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절취, 도주하다 비명 소리를 듣고 쫒아온 카센터 직원 D(47·남·러시아), E(49·남)들에게 붙잡혀 출동한 경찰들에게 인계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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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 1년새 17.8% 상승 '경쟁력 으뜸'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9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국 무역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항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20일 해양수산부 통계자료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총 75만5천731TEU가 처리됐다.평택항의 지난해 10월 말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64만1천370TEU로 1년새 17.8% 증가했다. 이는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부산항과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 2.9% 소폭 증가했으며, 광양항이 3.5% 감소한 수치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이처럼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대중국 교역량(일반 컨테이너 화물, 소량 혼적 화물, 전자상거래 등)이 20% 이상 증가하고 동남아 항로 물동량이 9% 이상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올해 12월 말까지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92만398TEU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작년 말 79만251TEU 처리와 비교하면 13만147TEU를 더 처리한 수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2년에는 100만TEU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3일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한-러 어업협정에 따라 평택항이 러시아 수산물 합법 입항 항만에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수산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들과의 컨테이너 신규 항로 개설이 계속 추진되고 있고, LNG 컨테이너선도 신규로 유치돼 평택항 물동량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평택항의 경쟁력(컨테이너 물동량 등)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선 전자상거래 화물과 LCL(소량화물 혼적) 화물유치, 컨테이너 정기항로 신규 개설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평택시 항만지원 사업부서 관계자는 "평택항의 경쟁력을 확 끌어올리기 위해선 전자상거래 화물과 LCL 화물유치, 컨테이너 정기항로 신규 개설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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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 공인중개사 지침 "미군 주둔 타 국가엔 없는 노예계약" 지면기사
"평택 K-6(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측이 내세운 영업지침서약서는 미군 주둔 타 국가에 없는 불공정 노예계약서나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절대 길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미군이 슈퍼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평택 K-6(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주변 공인중개사들(12월9일자 1면 보도=미군, 평택기지 주변 공인중개사에 슈퍼갑질?)이 2차 대규모 항의시위를 준비, 양측 간 갈등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미군기지 주변 평택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업체연합회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어 물러설 곳은 없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어 긴장감마저 돌고 있다.특히 연합회는 "인근 평택 신장동 오산 에어 베이스 미군기지 측과 기지 주변 공인중개사 간에는 미군 주택 렌털 업무 시 '윤리적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라는 내용만 있을 뿐,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측이 내세운 27개 항의 업무지침내용은 없다. 동두천 미군기지나 대구 미군기지 주변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연합회 "오산·동두천·대구도 없어獨·日 등은 해당국 국내법 따를뿐" 연합회는 "미군이 주둔한 독일, 일본 등에는 이러한 불공정한 업무지침서약서가 없다. 임차인(미군)과 임대인 간 분쟁이 생길 경우 해당 국가의 국내법을 따른다는 내용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들은 평택 미군 측이 내세운 영업지침(27개 항)서약서는 국내법 위반이며 사용승인이 난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임대계약을 공인중개사가 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위임 계약 시 대한민국 정부가 발급, 보증하는 인감증명 대신 일개 개인인 변호사의 공증을 받아야만 한다'는 황당한 규정은 국내 부동산 임대시장의 질서를 허물어뜨리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연합회는 이런 상황인데도 평택 미군 측이 '하우징 서비스 오피스'에 등록된 기지 주변 87개 부동산에 업무지침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등록을 취소한다고 하는 것은 협박이라고 분개했다.위임계약시 변호사 공증 규정 '황당'서명 않을땐 등록 취소 "협박" 분개 이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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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최성천 신임 공군작전 사령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하고 스마트한 작전사령부 육성,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전술전기 개발과 정예 전사 양성,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제39대 신임 공군작전사령관에 최성천 (공사 36기) 중장이 취임했다. 15일 부임한 최 사령관은 "임무 완수만을 가슴에 새기고 장병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사령관은 1988년 공군 소위로 임관, 공군사관학교장, 공중 전투 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군사작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박한 군사작전 지식과 뛰어난 리더십, 맡은 임무에 대한 분석과 탁월한 일 처리로 이미 공군 내에서 정평이 나 있으며 평택에 위치한 공군작전 사령부를 확실하게 이끌 인물로 꼽힌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최성천 신임 공군작전 사령관. /공군작전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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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평택서 아들이 둔기로 70대 어머니 죽인후 제초제 음독 시도
14일 오전 6시30분께 평택시 현덕면 한 마을에서 아들(40)이 둔기로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하고 자신은 제초제를 마셔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