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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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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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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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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데이터센터 최적지,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뜬다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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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국내 최장수 치어리더’ SSG랜더스 배수현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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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구도심에 '변화의 입김' 불어넣는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지면기사
인천도시공사 위탁 운영중 강화 구세의원 '기념품매장' 변신화수동 빈집 철거 행복주택 세워화수부두 국비 확보 활력 불어넣어iH(인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각종 시설 개선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구세의원은 1960년대 말까지 지역 대표 의료기관 역할을 했다. 당시 강화도는 직물산업이 발달해, 4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하는 활기찬 도시였다. 하지만 60여 개 직물공장이 하나둘씩 강화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감소했고, 구세의원도 환자들의 발길이 줄었다.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구세의원을 강화읍 일대 도시재생사업 거점 시설로 정하고, 2021년 건물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기념품 판매장으로 재탄생시켰다. 현재 구세의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인천 동구 화수동은 화수부두가 쇠퇴하면서 사람들이 급격히 줄었다.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폐가가 늘어나고 도시는 생기를 잃었다.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인천시와 함께 국비를 지원받아 화수동 2만여㎡를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빈집 11채를 철거하고 48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2개 동을 지었다. 이곳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을카페를 마련했으며, 주변 다세대주택 거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30면)도 조성했다.도시재생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와 신도시 개발,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로 쇠퇴한 도시를 재탄생시키는 게 목적이다. 통상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 공동체 사업 등을 통해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인천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낙후된 구도심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전체적 콘셉트를 정하고,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이다.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동구 화수부두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8월 국토교통부의 경제재생(혁신지구) 유형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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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가상 여객 800명 투입해 4단계 확장 구간 시험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 개장 준비를 위해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관계기관과 가상 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에서 실제 운영상황을 가정한 종합 점검을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권과 항공권, 수하물을 소지한 가상 여객이 탑승 수속과 보안검색, 출국심사 등을 거쳐 항공기에 탑승하는 입국 전(全) 과정의 동선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설치된 운항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시험운영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의 개장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17년부터 제4활주로를 건설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2여객터미널은 38만7천㎡에서 73만4천㎡로 넓어진다. 제2여객터미널이 확장되면 인천공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5천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대형 터미널을 갖춘 공항으로 탄생하게 된다.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 규모는 1억600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4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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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3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6천7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2.2%가 아크로를 가장 선호하는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아크로는 모든 성별, 전(全) 연령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아크로는 '아크로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서울 핵심 요지와 한강변에 주거 공간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아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아크로만의 다양한 특화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DL이앤씨 관계자는 설명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의 분양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분양을 통해 경기도 지역 내 하이엔드 주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운 DL이앤씨는 올해 '잠실우성4차', '도곡개포한신' 등 재개발 구역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한남5구역' 사업에도 참여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앞으로 우리나라 하이엔드 주거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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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비행 증가·중국 군사훈련… 이유있는 인천공항 '항공기 지각' 지면기사
올 9월까지 전체의 25.9% 지연양안 갈등 中 군사훈련 영공통제동남아 비행 12.9%나 증가 탓도'제2활주로 정비' 이착륙에 영향중국과 대만 간 갈등 고조로 인한 군사 훈련 증가와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급증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지연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공항 항공편 지연 횟수는 7만9천761회에 달했다. 전체 항공편(30만7천73편) 중 25.9%가 지연된 것으로, 지난해 항공기 지연율 18.4%(9천224편)와 비교해 7.5%p나 늘어났다.국토교통부는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초과해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인천공항 항공기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중국과 대만 간의 양안 갈등으로 군사 훈련이 늘면서 항공편 지연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기는 중국 영공을 통과해야 목적지로 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군사 훈련 등을 이유로 영공을 통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항공기가 제시간에 출·도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8일 낮 12시 5분 인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도 중국과 대만의 군사 훈련 때문에 2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다.중국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면 항공기가 우회해야 하는데, 운항 비용이 늘어날 뿐 아니라 비행시간이 길어져 영공 통제가 풀릴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항공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의 경우 항공편이 급격히 늘어난 영향 때문에 지연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올해 1~9월 인천공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항공편은 7만9천982편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2.9%나 증가했다.항공편 증가에 더해 인천공항 제2활주로 정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어 항공기 이착륙 흐름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제2활주로를 정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2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국내 한 항공사 관계자는 "양안 갈등이나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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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어프레미아 올해 2차 채용… 신규 항공기 도입·노선 확대, 신입 객실 승무원 60명 선발 지면기사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두 번째로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60명을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입 객실 승무원 입사지원서는 다음 달 1~10일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https://airpremia.career.greetinghr.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지원 자격은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해야 한다.에어프레미아는 서류 전형 이후 실무 면접과 자사 인재상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컬처핏(Culture Fit)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합격자 발표 등 자세한 전형일정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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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GM, 문체부 장관 표창 지면기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총괄하는 장현기(사진) GM(제너럴 매니저)이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대중문화예술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2000년 공연 업계에 발을 들인 장현기 GM은 국내 라이브 음악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장현기 GM은 "앞으로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통해 전세계 관객과 공연 문화예술인들에게 최상의 감동과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 영감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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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즈베키스탄 '하늘길' 넓어진다 지면기사
타슈켄트 정기노선 신규 취항 중앙亞 국가 환승객 늘어날 듯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졌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해 동북아시아나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가는 중앙아시아 국가 환승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인 카놋샤크(Qanot Sharq)항공이 28일부터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카놋샤크항공은 우주베키스탄에서 2번째로 큰 항공사로, 총 6대의 비행기로 10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카놋샤크항공이 신규 운항을 시작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과 타슈켄트를 오가는 항공편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게 됐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우즈베키스탄항공이 인천~타슈켄트 노선을 운항했다.인천공항공사는 중앙아시아 지역 환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 항공편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해 왔다.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은 일본과 상하이 등 중국 서부, 오세아니아로 향하는 항공편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중앙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오세아니아로 가는 승객 중 대부분은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는 현재 2개 항공사와 1개 항공사가 각각 국내와 항공편을 운항 중인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도 추가 항공편이 운항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항공사와 노선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놋샤크항공이 운항하는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1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총 운항 시간은 7시간 45분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에서 열린 카놋샤크항공의 취항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수태 항공마케팅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 째), 카놋샤크항공 팍 모이세이(Pak Moisey)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 째) 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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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수부, 항만에 불법 침입하는 드론 '원천봉쇄' 지면기사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협약 해양수산부는 29일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의 불법 접근·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불법 드론 탐지·식별 장비와 드론에 방해 전파를 발사해 드론을 경로에서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하는 재머(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 장비 등으로 구성된다.해수부는 각 항만공사와 절반씩 사업비를 분담해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과 부산항, 울산항은 올해 사업에 착수해 내년까지 안티드론 시스템을 설치하고, 여수광양항은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6년까지 작업을 마무리한다.해수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무역항에 접근·침입하는 무허가 드론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인천, 부산 등 주요 무역항에 안티드론 시스템이 구축되면 드론을 활용한 불법 접근이나 침입을 예방하는 등 국가 방호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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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중소기업 우대 공제' 상품… 장기 재직·자산 형성 등 지원 지면기사
5년 3천만원 저축시 4027만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공단,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신규 정책금융 상품이다.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 동안 매달 50만원씩 3천만원을 내면 5년 후에 1천27만원을 더한 4천27만원을 받을 수 있다.연 13.5%의 적금에 가입해 최고 34%의 수익률을 올리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자산 형성과 임금격차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자는 건강검진비와 휴가비, 교육바우처 등 복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면 '기승전 인력'이라고 인력수급의 애로를 호소한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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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잿값 폭등·기본 인프라 난항… 인천 무인도 개발사업 잇단 표류 지면기사
사렴·물치도, 유원지 등 조성 계획설비 구축 못해 자재 반입 어려움 취소 가능성… '자원화' 악영향도 인천 앞바다 무인도 개발 사업이 줄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사렴도 개발사업의 사업 기간을 올해 연말에서 2028년 10월31일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사렴도는 인천 중구 무의도 인근에 있는 7만810㎡ 면적의 무인도다. 민간 사업자인 (주)사렴도유원지는 야외 공연장과 허브가든 등을 갖춘 유원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사렴도유원지는 애초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섬 내에 선착장이 없어 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자잿값이 폭등하면서 공사비가 대폭 늘어나 공사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업자 측은 설명했다.사렴도유원지 관계자는 "벌목 작업 등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는 마무리했으나, 섬에 선착장이 없어 제때 필요한 자재를 반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선 선착장 설치부터 시작하고, 관련 공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동구에 있는 물치도(옛 작약도)의 개발사업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물치도 개발을 추진하는 민간 사업자는 올해 말까지 7천877㎡ 부지에 휴양시설과 카페, 낚시터 등을 짓겠다고 인천해수청 등 관계기관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현재 사업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인천해수청의 설명이다.물치도도 사렴도처럼 공사를 위한 기본 인프라 설비를 갖춰야 하는데,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물치도를 개발하는 민간 사업자가 올해 말까지 인천해수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하면 물치도 개발 계획은 취소된다.인천 무인도 개발의 선도 사업격인 이들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으면서 무인도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무인도를 개발하려면 선착장이나 상하수도, 전기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큰 비용이 들어 사업이 중간에 무산되는 일이 많다"며 "인천 앞바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개발 가능한 무인도를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