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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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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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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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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데이터센터 최적지,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뜬다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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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국내 최장수 치어리더’ SSG랜더스 배수현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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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누적 수하물 개항 23년만에 8억개…“지구 18바퀴”
인천국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이 개항 23년 만에 8억개를 돌파했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수하물 조업지역에서 누적 수하물 8억개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8억개의 수하물은 약 1천200만t에 달하며, 일렬로 세울 경우 지구를 18바퀴 돌 수 있는 길이에 달한다.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은 2006년 2월 1억개를 돌파한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9%가량 성장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항공수요가 줄면서 수하물 증가속도가 감소했으나, 지난해 8월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인천공항의 일평균 수하물 처리량은 16만8천개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만1천개)과 비교해 98%까지 회복했다. 최근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역대 최대 실적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수하물 처리시스템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스템은 총 연장 141㎞, 면적 37만5천610㎡(축구장 53개 크기) 규모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43㎞의 컨베이어 벨트와 부대시설이 추가돼 총 연장 184㎞ 길이가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과 수하물 탐지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하물 이송 협동로봇을 시범 운영하는 등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수하물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한층 더 향상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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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도 이젠 육지에서 양식한다… 해수부, 내년부터 기술개발 추진 지면기사
정부가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이상 기후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으로 김 양식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김은 성장 시기 수온이 5~15℃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생산된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김 양식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55년간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약 1.36℃ 상승했다.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1년 중 수온이 5∼15℃ 범위인 일수는 현재 연간 150일 내외이지만 2100년에는 대부분 해역에서 100일 미만으로 줄어든다.지난 겨울에도 남해안 수온이 높아 김 양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 일본과 중국이 한국산 김 수입을 늘려 국내 공급이 줄면서 인천 장봉도에서 생산된 김 가격이 폭등했다.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어민들의 수익은 2배 이상 높아졌다고 장봉어촌계 관계자는 설명했다.해수부는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면 사계절 연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수부는 육상에 있는 버려진 양식장을 활용해 육상에서 잘 자랄 수 있는 김 종자를 개발하고 양식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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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듭되는 혁신 '로봇이 짐 나르는 인천항' 지면기사
내년 첫 공공형 스마트 물류센터임대료 기존 50% 저렴하게 책정연간 16만6480t 화물 처리 예상인천항 배후단지에 짓고 있는 공공형 스마트 물류센터가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내 항만 배후단지에 공공형 스마트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인천 남항 배후단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공사를 내년 5월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천㎡ 규모로 건립된다.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는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받을 경우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물류센터보다 50% 저렴한 가격에 임대료를 책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에는 PAS(자동분류시스템), DAS(물류분배시스템), PLT AGV(무인운반기) 등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러 스마트 물류기기가 설치된다. 스마트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16만6천480t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예상했다.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물류센터가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5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1만6t(1억4천557만원)으로, 국내 항만 중 가장 많았다. 인천항은 2천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인구를 배후에 두고 있는 데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전자상거래 화물 운반에 최적화된 항만으로 꼽힌다.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물류센터에 도입하는 해상·항공 복합운송(Sea&Air)과 최첨단·자동화 통합물류(풀필먼트)가 인천항 물류시스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물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 화주를 적극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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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본부세관, 개청 75주년 기념식 개최 지면기사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9일 수출입통관청사에서 개청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20개 유관업체 임직원과 우수공무원 18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김종호 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1949년 개청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관으로 성장하기까지 노력한 전현직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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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바다의 반도체’ 김 양식 육상에서 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정부가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이상 기후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으로 김 양식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김은 성장 시기 수온이 5~15℃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생산된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김 양식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55년간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약 1.36℃ 상승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1년 중 수온이 5∼15℃ 범위인 일수는 현재 연간 150일 내외이지만 2100년에는 대부분 해역에서 100일 미만으로 줄어든다. 지난 겨울에도 남해안 수온이 높아 김 양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 일본과 중국이 한국산 김 수입을 늘려 국내 공급이 줄면서 인천 장봉도에서 생산된 김 가격이 폭등했다.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어민들의 수익은 2배 이상 높아졌다고 장봉어촌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면 사계절 연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수부는 육상에 있는 버려진 양식장을 활용해 육상에서 잘 자랄 수 있는 김 종자를 개발하고 양식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육상에서 김이 잘 자라는 환경을 갖춰 실제로 어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민간 기업과 협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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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털 금융혁신 청년인재 육성… 하나금융, 프로젝트 3기 선포식 지면기사
하나금융그룹과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할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8일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이날 선포식에서 프로젝트에 최종 참여할 청년을 선발하는 디지털 신기술 경연대회도 진행됐다.서류 심사를 거쳐 20개팀이 참가한 경진대회에선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이번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 우수 참여팀에는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위 3개 팀에는 영국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교육 기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견학하며 선진 금융과 기술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청년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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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남아 정기 컨테이너 항로 추가 개설 지면기사
KCM4서비스 첫 선박 SNCT 입항年 6만TEU 창출… 日선사도 합류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기항하는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CM4)' 서비스의 첫 선박이 8일 오전 8시30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KCM4 서비스는 국적 선사인 고려해운·남성해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싱가포르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이 함께 개설한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KCM4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 상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베트남 호찌민, 중국 서커우 등을 기항한다.KCM4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사들은 2천540~2천75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항차 스케줄로 운항한다.인천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와 남중국을 연결하는 이번 항로가 개설되면서 연간 6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ONE는 KCM4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하게 됐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항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CM4 서비스 개설로 인천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모두 32개가 됐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항로는 한중카페리 10개를 포함해 총 66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CM4)' 서비스에 투입되는 고려해운의 '케이엠티씨 다롄(KMTC DALIAN)호'가 8일 오전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2024.7.8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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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 저공행진… 항공편도 日냈다 지면기사
인천공항 올 상반기 854만3501명 일본行 부담 줄어 작년比 45.3% ↑LCC 중심 소도시 노선까지 증편작년보다 35.1% 는 4만5988편 이륙 지난해부터 이어진 '슈퍼 엔저'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일본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일본 항공편 이용객은 854만3천5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88만1천535명보다 45.3%나 증가한 것으로, 일본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698만1천379명)보다도 많은 수치다.일본 항공편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엔저 효과 때문으로 항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40여년만에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비용이 많이 감소했고, 휴가지로 일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게 승객 증가의 이유다.일본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항공사들도 일본행 항공편을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어난 4만5천988편으로 집계됐다.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기존 대도시가 아닌 일본 소도시까지 항공편을 확장하고 있다.진에어는 이달 18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를 신규 취항하고, 인천~미야코지마 노선도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올해 초부터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을 연이어 취항했다.LCC뿐 아니라 대한항공도 소도시 노선 증편에 나섰다.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9월 2일부터 2회 추가 증편할 예정이다.는 "일본의 소도시 여행객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항공사들도 경쟁적으로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는 여행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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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추가 개설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기항하는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CM4)' 서비스의 첫 선박이 8일 오전 8시30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KCM4 서비스는 국적 선사인 고려해운·남성해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싱가포르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이 함께 개설한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 KCM4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 상하이, 싱가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베트남 호찌민, 중국 서커우 등을 기항한다. KCM4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사들은 2천540TEU~2천75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항차 스케줄로 운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와 남중국을 연결하는 이번 항로가 개설되면서 연간 6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ONE는 KCM4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하게 됐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항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CM4 서비스 개설로 인천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모두 32개가 됐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항로는 한중카페리 10개를 포함해 총 66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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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오카야마현 '환승 수요 유치' 협약 지면기사
전체 승객 비중의 24%가 갈아 타日 프로모션·TV 프로 제작 계획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일본 환승객 유치를 위해 일본 오카야마현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오카야마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 신동익 처장과 오카야마현 이바라기 류타 지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오카야마현은 오카야마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환승 수요를 함께 유치하기로 했다.오카야마는 일본 주부와 오사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오카야마성·구라시키 미관지구 등 관광자원이 있다.코로나19 이전 인천~오카야마 항공편은 전체 승객 중 약 24%가 환승객일 정도로 인천공항에서 갈아타는 여객 비율이 높았다.인천공항공사와 오카야마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카야마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여객 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협약을 마치고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간단한 환승 동선과 무료 환승투어, 한국 단기체류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환승 잠재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며 "이를 토대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5일 일본 오카야마현청에서 열린 '인천공항-오카야마현 간 마케팅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 신동익 처장(오른쪽)과 일본 오카야마현 이바라기 류타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5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