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인천유나이티드 ‘간판 골잡이’ 무고사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할 것”
2025-01-25
-
인천유나이티드 ‘FA컵 우승경험’ 바로우 영입… 최강 삼각편대 준비완료
2025-01-30
-
인천유나이티드, 승격 이끌 적임자 ‘윤정환 감독’ 선임
2024-12-22
-
SSG, 김광현·문승원까지 선발진 4인 구성 완료
2024-11-19
-
인천유나이티드 연봉은 ‘상위 스플릿’ 현실은 2부행
2024-12-30
최신기사
-
야구
KBO 잔여 경기 102경기 30일부터 진행 지면기사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의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KBO 사무국은 미편성 50경기와 우천 순연 등 재편성이 필요한 52경기까지 총 102경기를 오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치른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9일까지 편성된 경기가 비 등으로 취소되면 잔여 일정의 예비일로 먼저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으면 9월 1일 이후 동일 대진의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동일 대진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일정을 짠다.이달 30일 이후 취소된 경기 역시 잔여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면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는다.더블헤더 1차전의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2시이며, 2차전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으로 오후 5시50분,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4시20분 이후에 끝나면, 종료 4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 예비일과 더블헤더 편성 시에 한 팀은 최대 9연전까지만 치를 수 있다.또한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 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인천유나이티드, 강등권 바로 위로 '불시착' 지면기사
맥빠진 극장골 허용 대전 상대 1-2 눈물최하위권 대구·전북 등과 승점 '근소한 차' 4시즌만에 '생존왕' 악몽… 피말리는 상황프로축구 K리그1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등권(10~12위) 팀들과 격차가 무의미해졌다. 이제 1경기 결과에 따라 9위와 최하위의 자리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인천은 지난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다소 맥빠진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인천이 대전에 패배한 건 2013년 3월 31일 경기(1-2 패) 이후 무려 4천157일 만이다. 인천은 올 시즌에도 대전을 상대로 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이달 초 인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영근 감독은 직전 26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번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펴고도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경기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타던 인천은 전반 35분 대전 김재우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흐름이 바뀌었지만, 후반 들어서 피치를 밟은 김보섭과 부상에서 복귀한 제르소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15분 정동윤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의 무고사에 정확히 배달됐고, 무고사는 높은 타점의 헤더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인천이 더욱 대전을 압박했다.인천 골키퍼 이범수가 볼을 걷어내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결국 후반 35분 이범수 대신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정규시간이 지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될 걸로 예상되던 때 대전이 프리킥을 얻었다. 긴 프리킥이 인천의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처리하려던 민성준이 수비수와 부딪히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곧바로 구텍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패배한 인천은 승점 28에 머물렀다. 이번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한 강등권의 대전, 대구FC(이상 승점 27), 전북 현대(승점 26)는 인천과 격차를 최소화했다.2020시즌까지 거의 매해 극적으로 리그에 잔류하면서 '생
-
[데스크칼럼] 소극장의 변신은 무죄 지면기사
야구장 1루외야측 지하에 문 연 '문학시어터'배우 꿈꾸는 사람들 '인생 뮤지컬' 체험프로2017년 현어진 극장장 부임후 참신한 변화 시민에게 감동 전해 줄 다채로운 기획 응원문학경기장은 인천 스포츠의 메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전신이었던 SK 와이번스는 홈 필드로 사용한 문학야구장(현 SSG랜더스필드)에서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SSG 또한 창단 이듬해인 2022시즌 국내 프로 역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월드컵 16강을 확정한 곳으로 유명한 문학주경기장은 2004년 창단한 시민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옮겨간 현재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산하 경기 가맹단체 사무실과 훈련장이 들어섰다.이와 같은 곳에 인천의 공공 소극장 '문학시어터'가 자리해 있다. 2010년 야구장 1루 외야측 지하에 문을 연 140석 규모의 문학시어터는 참신하면서도 퀄리티 있는 시즌별 기획 공연과 대관 공연들로 소극장 무대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공연자와 관객의 이분적 구조를 넘어서 공연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소극장 무대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콘서트와 연극 무대뿐이 아니다. 올해 문학시어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뮤지컬 위드 미(MUSICAL with ME)'를 진행했다. 첫 시도였다. '공공' 소극장의 새로운 기획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였다. 인천 출신의 크로스오버 싱어인 바리톤 안갑성과 뮤지컬 '어쌔신' '위대한 캣츠비'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김민주가 책임 강사로 나섰다.1차 심사(서류와 영상)와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18명은 지난 4월 말부터 10주 동안 뮤지컬의 기초 호흡, 발성, 안무를 연습하고 직접 무대에 오르는 경험까지 했다.인생 황혼기를 맞아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고 싶은 엄마와 자녀를 돌보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냈던 엄마를 비롯해 사춘기
-
최정 30호 홈런·송영진 호투에도 SSG, 한화에 1-2 패배...3연승 마감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최정의 30호 홈런이 나왔지만,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1-2로 패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SSG는 이날 패배로 다시 승률 5할(56승1무56패)을 맞췄다. 한화는 SSG랜더스필드에서 6연승을 내달리며 50승(2무69패)에 도달했다. SSG의 선발 마운드는 송영진이, 한화는 와이스가 오른 가운데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송영진은 1회초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채은성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김인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송영진은 루상의 주자를 없애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3회초에서 송영진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하지만, 송영진은 4회초에 이날 첫 피안타와 실점을 기록했다.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송영진은 김인환에게 우익수 옆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최재훈에게 좌측으로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다. 하지만, 에레디아가 멋진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오며 2점째 내줬다. 송영진은 다음 타자인 이도윤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SSG 타선도 3회까지 와이스에게 철저하게 묶였다. 하지만, 4회초 실점 후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1점을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와이스의 5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넘겼다. 와이스의 첫 피안타였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2021년 35홈런 이후 3년 만에 한 시즌 30홈런에 도달했다. 최정은 올해까지 30홈런 달성 시즌을 여섯으로 늘렸다. 송영진은 5회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서 실점하지 않으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송영진은 102구를 던졌는데, 이는 개인 최다 투구수이다. 와이스는 7회 2사까지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호투 속에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한승혁을
-
[인터뷰] '데뷔전 승리' 최영근 인천Utd 감독 지면기사
"지쳐있는 선수들… 전술 변화보다 정신 회복에 중점" 스리백에서 포백으로…늦기전에 변화 선수 절반 그대로 '동기부여 줄수 있어'아직 강등권 '공격 지향' 선수들도 이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달 초 새 사령탑으로 최영근(52)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을 전격 선임했다. 지난 7월 초 조성환 전 감독의 사임 이후 1개월 만에 팀의 구원투수로 영입한 것이다. 2020~2022년 세 시즌 동안 인천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최 신임 감독은 자신의 프로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첫 승의 달콤함을 뒤로한 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17일 대전 원정경기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오후 인천 구단의 클럽하우스에서 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최 감독은 제주전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생각과 심리적 변화, 정신적 회복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선수들이 지쳐있어 보였고, 훈련할 때도 생동감이 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전술적 변화보다는 정신적 회복, 또 심리적 변화를 가져가는 데 좀 더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최 감독은 제주전에서 인천이 쓰던 기존의 스리백이 아닌 포백으로 수비 포메이션을 바꿨다. 인천을 떠나 연맹의 TSG 위원으로 있으면서도 인천의 경기는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봤다는 최 감독은 "밖에서 봤을 때 전술적 변화가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늦기 전에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싶었고, 선수들도 갈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달수 대표께서 소신껏 해달라는 말씀도 주셨다"면서 "이제 시작 하는 단계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겨울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화제를 감독 부임 과정으로 바꿨다. 그는 "제안이 왔
-
인천 연수문화원, 사할린 한인들 이야기 채록 '북콘서트' 지면기사
인천 연수문화원(원장·방윤식)은 지난 14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사할린 한인들의 이야기를 채록한 '눈꽃 같은 사람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광복절을 기념한 북콘서트에는 연수문화원 김동헌 부원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 연수구의회 박현주 의장과 장현희 부의장,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눈꽃 같은 사람들'을 집필한 최정학의 저자 강연에 이어 구술자로 참여한 강춘자, 최지해, 이영익, 이올가, 성순태 어르신들이 직접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박창규 관장은 책의 제작 과정과 사할린 어르신들과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청중과 소통했다.김 부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사할린 한인분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사할린 한인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내·외국인 주민들과 연대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인천유나이티드 최영근 감독 “이기기 위해 가슴 펴고 나가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달 초 새 사령탑으로 최영근(52)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을 전격 선임했다. 지난 7월 초 조성환 전 감독의 사임 이후 1개월 만에 팀의 구원투수로 영입한 것이다. 2020~2022년 세 시즌 동안 인천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최 신임 감독은 자신의 프로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첫 승의 달콤함을 뒤로 한 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17일 대전 원정경기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오후 인천 구단의 클럽하우스에서 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 감독은 제주전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생각과 심리적 변화, 정신적 회복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선수들이 지쳐있어 보였고, 훈련할 때도 생동감이 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전술적 변화보다는 정신적 회복, 또 심리적 변화를 가져가는 데 좀 더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 감독은 제주전에서 인천이 쓰던 기존의 쓰리백이 아닌 포백으로 수비 포메이션을 바꿨다. 인천을 떠나 연맹의 TSG 위원으로 있으면서도 인천의 경기는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봤다는 최 감독은 “밖에서 봤을 때 전술적 변화가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늦기 전에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싶었고, 선수들도 갈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달수 대표께서 소신껏 해달라는 말씀도 주셨다"면서 “이제 시작 하는 단계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겨울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화제를 감독 부임 과정으로 바꿨다. 그는 “제안이 왔고, 인천이 아니었으면 결정하지 못했을 거다. 전달수 대표께서 저에 대해 잘 알고, 임중용 단장도 그렇다. 또 2년 만에 왔는데, 40명의 선수 중 절반 정도는 제가 있을 때 선수들이었다"면서 “김건희
-
김도현 인천체육인회장 취임 "첫째도, 둘째도 화합" 지면기사
1년2개월간 '공석' 선임 법적절차 마무리인하대 모임 회장… "회원명부 정확하게" 경기인 출신 원로들로 구성된 인천광역시체육인회(이하 인천체육인회)가 김도현(76·사진) 회장 체제로 출범했다.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여 기간 동안 인천체육인회의 회장 자리는 비어 있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선임된 김도현 회장은 이달 초 법적 절차를 통한 선임 확인과 함께 한국체육인회의 승인까지 마무리되면서 제13대 인천체육인회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 2층 연회장에서 총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체육인회 회장 임기는 4년인데, 김 회장은 잔여 임기 동안 체육인회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인하대 출신 체육인들의 모임인 인하체육인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도현 회장을 13일 인천 신포동의 인하체육인회 사무실에서 만났다.김 회장은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이라며 "인천체육인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체육인회 회원 요건은 남자 60세 이상, 여자 50세 이상이다. 회원 규모는 250명 정도로 보고 있다.김 회장은 "그동안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조사·파악해서 정확한 회원명부를 만들고 있다"면서 "확인된 분들의 연령대를 봤을 때, 제 나이는 중하 정도에 자리해 있다. 그동안 인천체육을 위해 일했던 것처럼 인천체육인회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2021년 유도 9단에 오르며 '유성(柔聖)'의 반열에 오른 김 회장은 평택중, 평택고, 인하대에서 유도를 했다. 인하대 교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경기도유도회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1981년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해 경기도와 분리되자 인천시유도회 전무이사로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 초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7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 인천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했다. 사무처장 퇴임 후에는 인하체육인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회장으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김 회장은 "선수로 활동했던 원로들이 함께 뜻을
-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역경 드라마' 개봉박두 지면기사
인천 '유일'… 한국 최초로 종목 출전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가진 가운데, 한국 장애인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인천의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아내인 김진희(핸들러·훈련보조)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 패럴림픽 메달에 도전한다.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스포츠등급 PTS3(중대한 근육 손상 및 절단)에 출전하는 김황태는 지난 2000년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이 절단됐다. 스포츠등급 PTS3에는 어깨 부분에서 두 팔이 절단된 선수를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김황태는 경쟁 선수들보다 수영 종목 성적이 떨어지지만, 사이클과 육상에서 강점을 살려 다른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김황태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4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시리즈대회에서 입상하며 국내 비장애·장애 선수를 통틀어 첫 트라이애슬론 월드시리즈 입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장애인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750m, 사이클 20㎞, 육상 5㎞에서 경쟁하는 종목이다. 김황태는 의수를 낀 채 사이클을 타고 발과 허리의 힘으로 수영한다.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이번 패럴림픽에서 김황태가 메달리스트로 등극하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새 역사를 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 후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김황태(가운데) 선수가 아내이자 핸들러인 김진희씨,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8.12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인천AG·아시아패러게임 10주년 기념… 발달장애인 스페셜올림픽 팡파르 지면기사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서 개회12개 정식·3개 시범종목 경쟁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포스터)'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회를 알리며, 19일까지 문학경기장 등 1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패러게임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발달장애인 선수 1천150명과 지도자 357명 등 1천500여명의 선수단과 함께 1천여명의 경기운영요원, 선수건강증진위원, 자원봉사자 등 총 2천500여명이 참가한다.개최 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롤러스케이트, 보체, 탁구, 골프, 역도, 태권도(품새) 등 12개 정식종목과 핸드볼, 사이클, MATP(Motor Activity Training Program) 등 3개 시범종목으로 구성됐다.개회식의 부대행사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선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일자리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황 진단, 사례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대회 2일 차인 17일에는 선수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열린다. 발달장애 선수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6개 과목(눈, 구강, 발, 청각, 유연성·근력, 영양)을 검진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아시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해 인천에서 전국하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난해 여름 프랑스 비시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버투스 글로벌게임과 스페셜올림픽 세계 대회의 감동을 잇겠다"고 말했다.대회를 주관하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박민서 회장은